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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작가

힘내장힘내장 |2017.07.31 04:32
조회 407 |추천 0
방송작가는 공인이 아닐까?
어느 드라마작가이면서 시나리오작가에게 마음을 농락당했다.

몇년전부터 짝사랑했다고 고백한 그 남자. 너무 진심이 느껴져 신기할정도였다. 전혀 눈치채지도 못했고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결혼한남자였고 그래서 그 고백이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그 이후 그가 이혼을 하겠다고 그 이후 자기가 데이트 하자고 하면 만나 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때가 되니 이 사람 진짜 나를 사랑하나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웠다.

이혼한남자? 나때문에? 그럼 사귀는게 아니라 결혼해야 하나?

여러가지로 복잡해졌다. 알고보니 이남자 두번째 결혼이였다. 말만이 아니라 진짜 이혼할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남자 분명 나에게 나때문이 아니라 원래 부부관계가 좋지 않았고 그전에도 이혼이야기가 오고갔다 한다.

그래서 분명 말했다. 절대 나때문에 이혼이 아니라 당신부부사이문제가 있다면 하는거지 내가 이유가 되면 안된다고.

부부사이에 끼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 이후 그사람이 와이프에게 이혼하자고 했는데 자살시도를 했다 한다. 분명 나때문이 아니라고 하지만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고 그 남자가 안쓰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냥 그때 떨어져 있었어야 했는데 그 남자가 글을 쓴다면서 작업실을 얻었고 나와있게 되면서 자주 보게 됐다.

결국 그 남자에게 마음이 갔고 이혼하면 만나겠다고 했다.
그 남자가 이혼을 해달라고 와이프에게 말하면 죽겠다고 협박을 해서 이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와이프마음이 이해가 갔다. 그남자보다8살이 더 많았다.
그런데 그렇게 1년을 작업실에서 그 남자는 지내게 됐고
와이프는 바람을 펴도 좋고 얘을 만들어도 좋고 모든 다 좋지만 이혼은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 남자도 점점 지쳐했다.
아니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그냥 양다리를 하고 있었다. 와이프에게는 그냥 작업실에서 글을 쓰는 거였고 나에게는 이혼하게 위해 나와있는거라 했다.

이제는 이혼,사랑 이런말들이 다 사라지고 이제는 본인 작품을 써야 하니 와이프에게 돌아간다 한다.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갔다.

와이프가 정신적으로 자신을 너무 괴롭혀서 글을 쓸수가 없다는 것 이다. 그래서 이번 방송드라마만 끝내고 이혼을 하겠다는 것이다.


와이프가 드라마작가가 되고 싶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에 보조작가 시켜주고 다음에 공동작가 시켜주면 이혼을 해줄거라 한다.

심지어 자기가 기획한작품으로 이번에 와이프가 공모전작품을 낸다고 한다. 물론 대본은 직접 쓰겠지? 아마도. 그래도 공정한건가? 공모전에서 기획심사가80인데...

어쩌다 보니 이제 갑자기 내가 이사람이 이혼했으면 하는 사람이 됐다.
어쩌다 보니 이제 갑자기 내가 이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됏다.

이제 그 사람은 나랑 1년동안 있을만큼 있었나 보다.

사랑한다고 미친듯이 표현하고 책임지겠다는 말은 다 해놓고 이제는 너무 힘들다고 한다.

난 그 사람을 받아들이기에 엄청난 고민과 결심을 했다. 과연 두번 결혼한 남자를 내가 결혼 할 수 있을까? 이 사람이 이혼하면 진짜 어쩌지? 난 이사람을 이성적으로 생각도 안했는데

그러다 내가 결심할때는 정말 각오하고 그 사람 마음을 받아줬다.

그런데 지금 이게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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