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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한 달 반 가까이 저를 속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ㅇㅇ |2017.07.31 18:06
조회 89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2인 평범한 남학생입니다.
제가 이런 글 쓰는게 처음이라 미숙할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풀어낼 내용이 많긴 하나 최대한 제 나름대로 요약해서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편의상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친구가 한 달 반 가까이 나를 속이고 있는 것 같음.
친구도 나와 마찬가지로 고2이고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임.



사건은 그 친구가 여친 생겼다며 나에게 카톡을 보내면서 시작됨. 18년 째 연애 한 번 못하던 친구였기에 여친 생겼다는 말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못 믿는건 아니었음.



여친은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 주말에만 만나서 4~5번 정도 만났다고 했음. ( 이 여친을 a라고 하겠음.) 근데 a가 사귀기도 전에 손도 먼저 잡고자기를 너무 좋아한다는 거임. 그리고 자기도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누가 고백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레 사귀게 된 그런 느낌이었음.


문제는 둘이 지하철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산다는 것이었음. 학생들 치고는 약간 장거리라고 할 수 있을듯. 사실 이 때까지는 나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었음.


본격적으로 의심을 하게된 건 그 다음주 정도.
그 때도 또 a랑 만났는데 지하철로 1시간 거리인 a 집까지 데려다 줬다는 거임. 둘이 엘리베이터 타고 집 문 앞까지 데려다 준거임.

근데 웃긴게 기껏해야 6번 정도? 만났을텐데 엘리베이터에서 둘이 키스 했다고 나한테 자랑을 늘어 놓음.


그것도 a가 먼저했고 자기는 이러면 안된다고 a에게 말했다고 함. 그리고 또 이상한게 둘이 카톡이나 페메 일절 안한다는거임. 걔 말만 들어보면 a는 이 친구없으면 못사는 그런 애인데 집전화로 통화만 한다는거임.


이상한 점이 하나 더 있다면 지하철역에서 그 친구가 a가 지하철 들어가는거 보고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a가 뛰어오더니 울었다고 함.


그 이유가 더 놀고 싶어서 헤어지기 싫어서라고 함ㅋㅋㅋㅋㅋ.. 참 무슨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으나 혼자서만 의혹을 가지고 걔한테 말하지는 않음.


그리고 하루는 친구가 a랑 카페에서 얘기도 하고 놀았다기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물어봄.
근데 둘이 뜻밖의 인연이 있었다는 거임. 들어봤더니 어릴 때 한 체육센터에서 내 친구는 풋살을 했었고 a는 수영을 했었는데 a가 어릴 때 내 친구가 풋살하던걸 본 적이 있더라는 거임.


풋살하는 사람이 못해도 10명일텐데 그 중에 내 친구가 뛰는걸 본 적이 있고 그걸 기억해냈다고? 난 어제 독서실에서 본 사람 얼굴도 제대로 기억 못할거 같은데..


아무튼 이렇게 이상한 점이 많다보니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었음.
내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확실히 따진 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b의 등장 이후임.


내 친구가 헬스장 다니는데 초등학교 동창이자 6학년 때 전 여자친구라는 b를 만났다고 함. 모솔 아니었냐고 물어봤는데 애들 앞이라 6학년 때 만난건 말 안 했다고 함.


그래서 이제 b랑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함. 근데 이 맘 때쯤 이 친구가 a가 싫어져서 헤어지고 싶었다고 함. 그래서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면 a가 그 말은 없던걸로 하자면서 끊었다고 함. 그래서 아직 못 헤어졌다고 했음.


아니 말이 되는건가? 진짜 헤어지려면 확실히 하던가 한 명이 헤어지자면 헤어지는거지 뭐 그리 확실히 못하냐고 따지니깐 그럼 헤어지자고 해도 무시하는데 어떡하라는거야. 라고 함....



그러던 중 기말고사가 끝난 주 일요일에 대학로 앞에서 내 친구가 아주 우연히도 친구들이랑 뭐 사러 나온 b를 만났다고 함. 그래서 그 때 그 자리에서 b에게 우유카페에 가자고 함. 그것도 그 날 바로 가자고 한거임. 웃긴건 친구들이랑 있던 b도 그 제안을 수락했고 단 둘이 우유카페로 감.


근데 여기서 내 친구가 a를 불러냄.(아직까지는 현여친인 상태) 그리고 셋이서 놀았다고 함. 왜 그렇게 했냐고 하니깐 a를 떼어내려고 일부러 b랑 알콩달콩한 분위기(자기 표현으로는)를 만들었다고 함.

그리고 그 셋이 헤어진 이후 친구는 b랑 또 단둘이 놀았다고 함. 저녁까지 사주고.
그리고 b가 전여친이라구 했는데 헤어진 이유가 내 친구가 중학교 올라가게 되면서 시간이 없어서 헤어진거랬음.


즉 안좋게 헤어진건 아니라는 말. 그리고 내 친구랑 b랑 같은 아파트 삼. 근데 부득이하게 헤어진 이후로 단 한 번도 만난적이 없었다는거임.
솔직히 이제는 더 이상 속아주기도 뭐하다 싶어서 따졌음. 일단 a가 여친이랬으니 단 둘이 찍은 사진 하나만 달랬음.


근데 없다는거임. 다 지웠대. 우유카페가서도 사진 많이 찍었다고 했는데 다 어디갔냐니깐 카페에서 찍어놓고 집와서 지웠다고함.. 그럼 카톡이나 페메 내용이라도 달라고 함.


근데 그것도 지웠다규 했음 걔랑 관련된거 다 지우고 싶다고.. 그리고 페북 친구는 왜 안되어있냐고 물었는데 차단했다고함. 지 여친을 차단박는 놈이 어딨어 헤어지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a는 내친구가 차단박고 페메카톡 아무것도 안해줘도 좋다고 난리친다는거임. 내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었음. 결국 a,b랑 같이 찍은 사진이나 카톡페메문자 한 내용 아무것도 없다고 하길래 더 이상 나도 힘들어서 안 따짐.



얼마 뒤에 친구가 b가 좋아졌다고 함. b랑 사귈 생각이랬음. 그래서 b가 니를 좋아해야 사귀지 라고 했는데 거의 70프로는 넘어왔다고함 ㅋㅋ 자기 말로는 둘이 팔짱까지도 꼈다고 함.


그러면서 나한테 여자 꼬시기는 쉽대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이때 a랑 헤어지지도 않았음. 그때 그대로 차단해놓은 상태이면서 사귀는 상태..


사실 여태껏 a사진은 카톡으로 몇 번 보내줌. 그마저도 직접 a에게 받은 것이 아닌 페북에서 받은 사진처럼 화질이 떨어졌지만.

그런데 b는 사진 보내준적도 없음. 페북을 안해서 사진이 없다고 했었음. 근데 갑자기 얘가 b라면서 사진을 올려줌. 알고보니 페북하더라고 라면서. 지 말로는 b가 학교에서 별명이 수지랬거든 ㅋㅋ


근데 보통 별명은 안좋은점을 부각시키거나 놀리는 용으로 많이 만들지 수지처럼 그런 별명으로 불러주는 사람들이 어딨음? 아무튼 사진 받아봤는데 수지랑 전혀 닮지도 않았었음.

그러면서 나중에 한 번 자기 사는데로 놀러오면 셋이서 만나자고 함. 나랑 그 친구랑 b랑. 내가 안간다고 할줄 알았나봄 ㅋㅋㅋ. 이때다 싶어서 바로 간다고 했음.


그러니깐 당황했는지 아니다 그냥 나랑 b랑 사귀게 되면 사진 많이 보내줄게 라고 함.ㅋㅋ

근데 그러던 중 이 친구가 또 다른여자 사진 올리면서 초등학교 같이다니던 애라고함. (c라고 하겠음) 얘는 독서실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함.


솔직히 초6 이후로 고2까지 올라오면서 거진 5년 간 초딩 때 알던 애들 우연히 만난 적은 거의 없었고 만나도 서먹해서 그냥 지나치는게 대부분일텐데 단기간에 두 명이나 만나는게 가능하냐고 하니깐 초딩 때 알던애 최근에 우연히 만난게 10명이라고 함 ㅋㅋㅋ 따져봤자 힘만 빠지겠다 싶어서 그냥 넘어감.


내가 하도 따져서 약간 당황했는지 c랑은 자주 못만난댔음. 그럼 별로 자주 만나지도 않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 친한것처럼 하고 싶었는지 그래도 매일 30분씩은 얘기한다고함


아니 근데 상식적으로 매일 30분씩 만나는데 자주 만나는게 아님?; 그래서 따졌더니 핑계거리 만들어오려는지 카톡을 갑자기 안읽더니 나중에 와서 하는 말이 자기 기준으로 하루에 30분이면 자주 만나는게 아니라고 함.ㅋㅋㅋ


그래서 그 때 또 내친김에 abc에 관한거 다 물어봄. 난 최대한 걔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 조심하면서 말했는데 걔는 의심받는게 짜증난다며 나한테 온갖 욕을 다함.

결국 따지다가 나더러 너는 너무 의심이 많으니 앞으로 이런 이야기는 보고하지ㅜ않겠다 라고 말함. 사실 보고해달라고 한 적도 없긴함. 늘 자기가 먼저 말했었음.



말은 그렇게 했지만 또 얼마 뒤 이 얘기를 하게 됨. 내용인 즉슨 abc 중에 자기가 여자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a로 정했다는 얘기였음.

얘기만 들어보면 자기 좋아하는 세 명의 여자 중에 고르는줄 알겠음 ㅋㅋ 그래서 a한테 미안하고 차단도 풀어야겠다고 했음. 이 시점이 얘가 a 차단했다고 한지 족히 한 달은 지났었음. 근데도 a가 아직도 자기없인 못산다는거임 ㅋㅋㅋ



일단 차단 풀었다고 하자마자 걔 친구목록 뒤쟈봄. 보니깐 친구목록에 a랑 b는 있었음. 그래서 내가 a한테 페메로 내 친구 여친이 맞는지 확인한다고 하니깐 당황오지게탐 ㅋㅋㅋ


절대하지 말라고 하면 내손모가지 부러트린댔음 ㄷㄷ 왜 보내면 안되냐니깐 자기는 남의여자 건드는걸 제일 싫어한대.

그래서 자기여자가 딴 남자랑 페메하는게 싫다는거임 ㅋㅋㅋ 내가 그래서 거짓말인거 인정하면 안보낸다고 했음. 그러니깐 좀 고민하더니 거짓말인거 완전히 인정함.


그래서 이제 끝났구나 싶었는데 말이 살짝 바뀌더라고. 페메 못보내게 하려고 그래 거짓말이라고 해줄게 라는 식의 뉘앙스를 계속 풍김 그것도 한두번 하니깐 슬 답답해서 그런 뉘앙스로 얘기하면 진짜 페메 바로 보낸다고 하니 그제서야 인정함.


근데 여태껏 한말이 다 거짓말은 아니라고 주장함. 그러니깐 자기 여친이 있고 나한테 말해준 여친이랑 있었던 일들 다 사실인데 여친이랑 있었던 일들을 모두 a와 있었던 일들이라고 한 부분만 거짓이라는거임ㅋㅋㅋㅋ


즉 사람만 바꿔서 얘기했고 내용은 다 사실이라는게 그쪽 주장. 진짜 어이가 없었음 이거는. 이제 들켰으니 막나가겠다는 식으로 밖에 안들렸음 뒤에도 한참 횡설수설 하기에 그럼 b에게도 너 아냐고 페메해본다 라고하니 사실 그것도 사람만 바꿨고 내용은 다맞다고함 ㅋㅋㅋ


그 이유가 b는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하도 의심하니 아무 여자 사진이나 들고 왔다는 거임.ㅋㅋㅋㅋㅋ

그럼 이상황에서 님들이라면 사람만 바꾼게 아니라 내용도 다 거짓이 아니냐고 의심하지 않겠음?
근데 더 어이없는게 의심 좀 했다고 ㄹㅇ 쌍욕을 박는거임.























어제 대화 내용임 12장이다 보니 내용이 좀 부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은데 최대한 맞춤.

먼저 한 달 반 동안 사람 속여놓고 다른것도 거짓말 아니냐고 의심좀 했다고 쌍욕 박음 ㅋㅋㅌ

일단 그 뒤에는 자기가 먼저 사과하고 일단 마무리됨.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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