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입니다.
안녕하세요. 헤어진지 3년 된 28살 남자입니다.
전 여자친구와는 우연히 만났습니다.
대학 다닐때 신입생이였고 저는 갓 제대한 상황이였습니다.
첫눈에 반해서 번호를 물어보고 사귀게 됐고, 정말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제가 꿈꾸던 이상형과 너무나 일치했고, 얼굴만 봐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근데 제 성격이 좀 멍청하다고 할까요. 어느날 문득
그 사람이 이제 날 안좋아해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서
그때 당시에 헤어지자는 말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고맙게도 잡아줬지만 혼자만에 착각에
빠져서 결국은 헤어지게 됐습니다. 근데 그 날 이후부터 사는게 사는거 같지않고 수십번을
정떨어지고 혐오스럽겠지만 계속 잡았습니다. 근데 이미 제가 헤어지자고 한 순간부터
좀 마음이 떴다고 결국은 받아주질 않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상대방입장이였으면
더럽다고 생각 할 정도로 잡았어서 제 자신을 혐오합니다.
그리고 또 웃기게 들리겠지만 반년정도 지나고 제가 항상 힘들다 말을 달고 살 때
새로운 여자가 다가와줘서 사귀게 됐는데 맘이 잘 가지 않더군요... 사귀고 있는 도중에
전여자친구한테 연락을 해버렸고 사귀던 사람과는 헤어졌습니다.
여전히 받아주진 않았고, 3년이 지난 지금 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도 그 사람이 잊혀지지않으면 정말 쓰레기인거겠죠
근데 더 궁금한건 왜 유독 그 사람만 잊혀지지 않는지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일련의 상황들로 볼 때 저는 쓰레기가 맞습니다. 누구도 못만나고 끙끙 앓기만
한것도 아니고 만나면서 그 사람을 못잊었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도대체 뭐때문에 제가 그렇게 그 사람에게 집착하는지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시원하게 답해주실분이 계신가요..
정말 아시는분은 욕을 해도 되니까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