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녑니다. 아가씨 아닙니다.
애들 키우고 살다가 이혼하면서 키울 능력이 안되서 다 뺏기고 혼자 삽니다.
혼자 산다고 아가씨로 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불러달라고도 안합니다. 뭐 어딜가면 "아가씨" 어딜가면 "아줌마" 아무렇게나 불러도 상관 안합니다.
다시 결혼을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 결혼할만한 사람이 나타나면 할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만나고 있는 남자는 연하에 총각입니다.
저는 학교다닐때부터 연하도 연하는 남자로 보이지도 않았고 적어도 저보다 두살이상은 많아야 오빠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친이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오랜시간 곁에서잘해주니 외로운 마음에 저도 맘이 끌려 만나게 된겁니다.
이 얘기를 듣는 유부들의 반응이 너무 웃겨서 찍찍 적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ㅇㅇ, 혼자 지내기 외로운데 좋은 남자 만나야지. 우리 회사에 좋은 분 계신데 만나볼래?
-아 그래요? 근데 저 만나는 사람이 있어서요.
" 뭐하시는 분인데? 나이는 ? 돈은 많아? 경제적으로 너한테 용돈 좀 줄수있는 편이야?"
-아니에요. 용돈을 왜 받아요. 각자 벌어가면서 만날때 같이 쓰는거죠"^^
"그러니까, 우리 회사 좋은 분 있으시다니깐,,, ㅇㅇ 달에 못해도 100정도는 받을수있을지 몰라"
- ㅋㅋ 그렇게 능력좋은 분이 왜 저를 만나요? 훨씬 어리고 이쁜 여자애들이 깔렸는데..
그런 애들 만나서 결혼하겠죠 "
" 결혼? 결혼은 했지~ . 와이프랑 애들은 서울에 있고, 혼자 내려와 있는데 술한잔 할 친구같은
좋은 여자있음 해달라고 하더라고~"
- 네? ㅡㅡ; 유부남을 소개시켜주신다는거에요? 헐~~대체 몇살이신데요?
" 쉰 중반인데 피부 관리를 잘해서 그렇게 안보여 ~~ 능력좋아"
- 저보다 20살 가까이 많고, 유부남이고, 와이프 놔두고 같이 놀 여자를 찾는 분이라고요?
여기까진 대화체로 쓰고 지금부터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런 겁니다.
너가 별볼일 없는 돌싱인데, 총각을 왜 만나냐. 거기에다 연하라며. 제 정신이냐. 그쪽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도 않으냐. 그냥 돈 많은분 만나서 용돈이나 받고 가끔 술이나 한잔씩 마셔주면서 프리하게 살아라.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더한 가관들도 있는데, 돌싱이 무슨 총각을 만나냐, 그래서 나도 같은 조건의 돌싱 만나고 싶지만 주위에 그런 사람 찾기가 어렵다. 노총각도 총각도 싫고, 조건상으로 같은 처지에 혼자 지내는 좋은 사람만 있다면 맞벌이 해가면서 같이 늙어가고 싶다. 하고 말하니,,,,,,,,,,,,,,,
돌싱 된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어디있냐, 다 성격이든 뭐든 문제가 있으니 돌싱된거지. 하자가 있으니 반품된거다. 이딴 식으로 말하더니, 결국 더 기가 막힌건 자기를 만나자는 뉘앙스~~
더 정확한 표현으론 돌싱한텐 유부가 딱 수준이 맞지....................ㅠㅠ
왜? 왜 잘사는 남의 가정있는 사람을 만나? 그 와이프는 무슨죄로?
이렇게 말했던 지인들 지금 다 연락끊었습니다. 다~~~~유부들이 한 소린데 자기나 만나자는 놈한텐 니 마누라한테 가서 물어보고 만나겠다!
그리고, "총각만나면 그 총각 부모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는데, 당근 죄송한 마음 들고, 안 좋아할거 안다. 근데 돌싱도 부모님한테 귀한 자식인데, 그자식이 이혼한것도 모자라서, 아버지뻘 유부남한테 몸바치며 용돈이라고 받아서 좋다고 헬렐레 거리고 살면 그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시겠냐"?
라고 쏘아 부치고요...........................
오늘도, 회사거래처분이 오셔서 껄떡대길래, 머 어쩌다 남친 있다 그러니 이것 저것 묻길래, 대답 안하려고 피하는데 집요하게 물어보길래, " 네 애인있고요. 총각이라서 결혼 안해요. "
그랬더니 ㅇㅇ씨, 그렇게 안봤는데 양심도 없다느니,.... 처지에 맞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있고만 ,,,,,,,,,,,,,,,,,
이 ㅈㄹ 로 말하더라고요..........
당근 돌싱이 총각만나거나, 처녀만나면 좋은 시선으로 보이진 않겠지만....
유부들의 특징이 돌싱이 만나기 최적의 상대는 자신들,,, 즉 유부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거
제 주위에 안 그런 사람들, ,,,,,, 좋은데 무슨 상관이냐, 조건은 안 맞아도 사람 좋은건 어찌 못한다..................... 이러는 사람들은 다 처녀총각뿐이네요.
실패한게 자랑도 아니고, 저도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패한 사람은 , 쎄턴드 ,엔조이나 하며 살아야 한다는 시선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이 글 보시면서 안 그런데,,,, 안 그런 사람이 많은데,,, ,저런 사람이 진짜 있어? 하실텐데 ,,,
저도 예전엔 몰랐던 거랍니다. 대부분의 생각들이 저렇다는거에 많이 놀랐고 실망해서
근무시간인데 주절주절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