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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남편..참고살수밖에없는 등신같은 나...

짱맘이 |2017.08.03 22:11
조회 1,129 |추천 2
지금 7개월 남자아이 키워요
저는 친정이 없고 빈몸으로 시집왔습니다
현재 경제권도 남편이 다쥐고있고
카드받아씁니다
평소에는 참 잘해주는 사람인데
한번화나면 정말 너무 무서워요...

남편이 아이 백일쯤
제 짜증에 폭발해서 폭언하고
아이 안고있는상태로 폭행했어요
(출산후 조리원 안감 시댁에서 20일간 조리함
잠못자고 잘 못먹고 아이돌보느라 짜증을 좀 내긴했음)
진단서는 못끊고 사진있음

얼마전엔
본인 사업하고싶다고
저보고 무엇무엇을 하라했는데
제가 어렵고 힘들어서 못한다고했다가
난리가났어요
니가 한게뭐있냐 ㅆ.ㅂ.ㄴ 닭대ㄱㅏ리
돌ㄷㅐ가리 잦가튼녀ㄴ
내등쳐먹을라고 결혼했냐
내 뽈가먹을라고 하냐
그게 니 인생목표냐...
밤 8시부터 새벽1시까지 폭언을 듣고있어야 했어요
녹음해뒀어요

다음날도 다음다음날도
폭언은 이어졌고
저녁먹던 상을 안치우고 놔뒀는데
새벽에 거실에나오더니 발에 뭐가 닿이니까
불러서는 안치웠다고 폭언하고 상 뒤집고
그릇다깨지고....

며칠간 이어지던 폭언의 마지막 날
애를 두고 짐싸서 나가라더군요
니는 애아니었음 쳐맞았다고
했고 짐싸서 나가랄때 안나가면
자기말대로 안한다고 진짜 때릴까바...
또 저도 너무 견디다못해
경찰불렀어요

그래서 부랴부라 간단한 짐만챙겨
여성쉼터 같은곳에 가게됬고요...
아기가 한참 이유식하는 시긴데
이유식도 못먹고
젖병도 씻어야하는데 도구도 못챙기고..
에어컨 고장났다고 선풍기 한대주는데
드라이기 바람같았어요...

아기가 몇시간만에
목덜미에 울긋불긋 땀띠인지 뭔지 나기시작하고...
쉼터는 씻는시간 빨래하는 요일과 시간마저
지정되있어서
그날 밤 늦게 아이를 씻길수도없었고..
정신 단단히 붙잡으려할수록
오히려 괴로움만 증폭되더라구요

기댈 친정도 없어서
고민잠시하다가 가까운 시댁에 전화드리니
그쪽으로 오라셔서
아기때문에 쉼터에서 나와 밤늦게 시댁으로 갔고
지금까지 있는중이예요
(시부모님도 신랑 어떤지 다알아요)
이틀뒤에 아기랑 여기있다고 알려줬어요
데리러 가께 라고 했다는데
오지않았고 지금까지도 전화나 데리러오지는 않고있는상태....

정말 아기만 아니었다면
쉼터에서 시댁으로 오지않았을껀데
제가 못참고 벌려놓은일땜에 아기가 피해보는거같아 미치겠더라구요
경찰부른날.. 배고프면 자지러지는 아긴데
5시에 분유만먹고는 10시까지 울지도 않고
품에서 제얼굴만 빤히보고...공갈젖꼭지 물고
가만있더니
굶은채로 잠을자는데...
정말 마음 찢어지데요...ㅜㅜ

며칠간 시댁있으면서
그날 바들바들 떨고 불안했던 상태는
진정되었지만 앞으로 어째야할지 막막합니다...

쉼터에서는 아기 분유만 한달 3통 지원해준다하고
나머지 기저귀부터 다 제가 해결해야한다더라구요
쉼터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들은거같은데..
제가 사는지역은 조금 빡빡해요...

오갈데없고 돈도없는데다
아기까지있으니 미치겠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야하나싶다가도
아기보면 방법찾아야지 하게되는데
현실은 막막하고...

간추려서 쓰다보니
좀 횡설수설같은데
현실적인 쓴소리 들을 각오는 하고있지만
너무 심한 악플은 말아주시길 부탁드려요
아기가 있어 간신히 버티고있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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