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세 중반 여자입니다
너무 자기 위주로만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 글 씁니다 ㅠㅠ 음체로 쓸게요
10년 정도 된 내 친구는 처음 알았을 때 모습은 정말 쿨했음
그런데 20대 초반이 되어가며 점점 말도 안되는 것으로 우기고 자주 싸우길 반복했음
지금도 모르겠는 건 나한테만 그러는지 남한테까지도 그러는 지...
무튼 예를 들면 만나는 날 위아래 옷색이 서로 똑같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나한테 시비를 걸었고
기본브이넥, 스웨터, 워커 등 기본템도 자기랑 같다며 우겨댐
옷을 못입는 나는 항상 기본템만 샀음
그런데 그렇게 우겨대며 시비를 거니 정말 어이가 없었음
그 일이 있고 몇 년이 흘러 그 친구에게 소개팅을 받음
자기가 아끼는 친구라며 소개받았고 나는 잘 되어갔음.
그 당시 내 친구도 소개팅을 받았고 결돠는 잘 안됐음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이 시점부터 나한테 쌔해지기 시작
다른 겹치는 친구들 추측으로도 자기는 소개팅이 안되서 남사친을 잃었고, 나에 대해 질투로 시비를 거는 거라함
이유를 매번 물어도 틱틱대기만 하고 결국 2년 여 간 싸운 채로 서로 연락을 하지 않음
난 아직까지도 솔직히 내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함
이 친구가 항상 나랑 지내면서 하던 말이 "삐져도 바로 말하고, 남친 생긴다고 친구버리지 마라" 등 이었음
난 남친 생겨도 오히려 친구 챙기느라 약속도 깬 적 있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저런 말 들으니 어이가 없었음...
정작 자기는 남자친구 생겼다고 한달동안 연락도 안하면서 ..
무튼 며칠 전 생긴 일임
한 달에 한 번은 만나던 사이인데 친구 집안 일로인해
한 달 간 카톡 조차도 안하고 지냄
그런데 여차저차해서 만나기로 했음
뭐 먹을지 묻는데
왠지 내가 말안하면 1시간 동안 뭐먹지 "뭐 먹지"
의미없는 카톡만 날릴 게 뻔하여 내가 메뉴를 제시함
근데 하나는 싫다고 나머지를 먹기로 함
정했구나 싶어서 한숨 돌리는데 이제 장소로 난리;
어디서 먹지 고민하다가 저 친구의 짜증을 듣기 싫어
모든 블로그의 후기를 정리해서 장문의 카톡을 함
근데 왠걸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자기 아프다고
그건 못먹겠단다.. 미친 듯 30분 간 서치해서 대령했더니...
진짜 내가 뭔 호.구인 느낌이 들더라
매번 만날 때 나만 미친 듯이 찾고 내키지 않아하는 반응에
만나자고 한 건 자기면서 뭔가 마음에 안드는 눈치를 계속 준다는 거...
어쨌거나 친구는 항상 속으로 메뉴는 골라놨음
근데 나한테 물어보고 마음에 안들면 싫은 티 내고
내가 남친도 아니고 왜 저러는지 정말 스트레스였음
진작 말하면 되지 왜 내가 다 고르고 난리법석하면
그제야 자기가 원하는 메뉴를 말하는 건지
사소한 일들도 여러 번 되니까 이제 짜증이 남
아프면 담에 보자니까 토하면서라도 먹는다고;
결국 만났음
1차는 친구가 샀고
오뎅탕 12000원짜리에 술을 먹음
먹다가 이동하자고 해서 2차 갔는데
갑자기 할아버지 편찮으시다고 가야겠다고 함...
그래 이건 백번 이해해보려함
근데 안주 시킨지 10분... 술 한 잔밖에 안먹음
중요한 건 미안하다는 말 아직까지 한소리도 없다는 것
남기고 온 2차의 안주... 정말 비쌌음
난 아직 취준생이라 돈도 없는데...
아니 다 떠나 어르신 편찮으신 게 문제지만
친구의 몇 년 간의 태도가 너무 마음에 안듦
어떻게 해결방법이나 속 시원히 내 속마음을 알리고 싶은데
말해봤자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니 말을 할 수도 없음
내가 여러 해동안 내 속마음을 말하게 되는 날은
싸움으로 끝이 났기 때문에 이제 내가 상처받기가 싫어서 싸움을 피하게 됌
솔직히 친구지만 10년간 너무 눈치보고 지냈음
같이하면 즐거운 사람인데 한편으로 눈치보게 됌..
뭔 말만하면 꼬아서 듣고
자기 잘못을 지적하면 기억안난다
화나서 카톡방 나가서 자기가 뭔말했는지 모른다 등등
듣자하니 친구 남친도 친구의 눈치보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함
ㅠㅠㅠ 그냥 이글을 내 친구가 읽었음 좋겠음
야 내가 호.구니? 우습니?
항상 너는 되고 나는 안된다는 것도 지치고
내가 잘되면 질투인지 나를 무시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쌔한 반응도 서운하다
그리고 왜 너가 잘못하는 일은 항상 기억안난다 식으로 일관하는 지도 모르겠다
나를 무시하는 태도인지 정말 내가 안중에 없어 아무 신경도 안쓰이는지 ㅋㅋㅋ
정말 10년 이라는 시간 때문에 버릴 수 없었는데
모든 게 쌓이니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