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30대입니다
와이프가 여기를 완전 신봉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항상 무슨 상황이 생기면 판에 검색해보는 이상한 버릇이 있음;)
제 와이프는 결혼전 160에 50키로 정도 였습니다
결혼하고 저랑 야식도 먹고 하다보니 지금 60 키로까지 쪘는데요
팔이나 다리에 찐게 아니라 배만 임산부처럼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술을 같이 자주 마시다보니 고칼로리 안주에 배만 찌는 것 같아요
저는 직업이 운동쪽이기때문에 많이 먹어도 유지되는 편이구요
여기까지는 별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부부이고 저는 와이프 살찐모습도 예쁩니다
솔직히 맨날 보니 처녀때보다 살이 얼마나 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와이프가 따로 다이어트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어느날 부터 외출하기 전에 옷을 입을 때 방에서 입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더라구요 처음엔 이상해서 왜그러냐 하니 제가 있는 방에서 갈아입기 부끄럽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방에서 나갈테니 편하게 갈아입어라 하니 방문을 잠그고 갈아입더라구요
외출하기 전 방에 시계를 두고와서 찾으려고 문을 여는데 또 문이 잠겨있어서
그냥 놀래켜줄 생각으로 젓가락으로 방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는데 와이프가 거울 앞에서 낑낑거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집중했으면 제가 문연것도 모르고 배를 붕대로 칭칭감고 위에 그.. 허리다쳤을때 감는 복대같은걸 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당황해서 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와서 평소와 다름없이 대했습니다 근데 머릿속에서 그 장면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임신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테스트 해봅니다), 살 빼고 싶으면 나랑 같이 저녁에 운동하자 해도 피곤해서 싫다고 합니다 주말에 같이 자전거 타러갈까~? 해도 덥다고 싫다합니다
그저께 술김에 뭐 찾느라 옷방 뒤적거리다 복대같은걸 봤는데 그거 당신이 차는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와이프도 당황했는지 한동안 말없이 술만 마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옷입을때 살이 튀어나오는게 싫어서 했었는데 지금은 그걸 안차면 불안해서 밖에 못나가겠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자니 나이 드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진다고 하기 싫다고 합니다
이대로 와이프를 놔두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싫다고해도 억지로 끌고나가서 같이 운동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