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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인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드려야 하나요

ㅇㅇ |2026.04.11 21:55
조회 14,844 |추천 37
80대 어머니가 2년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이셨어요. 그때부터 형제들과 돌아가며 계속 병원 모시고다니고 요양보호사도 쓰고있는데 아빠 전화를 받아보면 자꾸 창문이나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 하시는등 돌발행동을 한다는말이 계속 들려옵니다... 이제 정말 보호시설이나 요양원에 입소시켜야 하나 형제들과 의논중인데 어떤결정을 하든 쉽지않고 그저 눈물만 나네요.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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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6.04.12 00:57
봉사활동 하느라 애 노인 둘다 돌본적 있는데 난 차라리 애가 훨씬 쉬운거같음.. 노인은 몸도 크고 자아도 있고 고집도 쎄고 말도 안들어
베플ㅇㅇ|2026.04.12 07:42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도 치매어머니모시고 삽니다. 제가 결혼을 하지 않아 할 수 있겠다싶어 나서서 모시고 산다고 했어요. 직장도 그만두고, 모시고 살면서 요양보호사 딸려고 학원 다니고 있고, 곧 시험도 칩니다. 어제까지 요양원에서 실습마쳤는데, 실습하면서보호자의 눈으로 이리저리 살폈어요. 만약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다면, 여러곳을 둘러보시고, 우선 요양원에 들어갔을때 냄새가 안나는곳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본케어가 잘되는 곳은 냄새가 안납니다. 걱정되는 마음, 요양원에 모셨을때 느낄 죄책감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배회가 시작되면 더이상 집에서 케어는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우리어머니 배회가 나타나시면 요양원에 모실 생각입니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요양원에 모셔야합니다. 배회하시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결심을 하시고, 좋은 요양원도 많으니 여러곳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는곳을 잘 찾으이길바랍니다. 냄새를 꼭! 기억해주세요
베플ㅇㅇ|2026.04.12 02:42
한국이 유독 가족애가 심할정도로 강함. 그래서 요양원이라 하면 막연히 버린다는 생각부터 하면서 꾸역꾸역 서로를 고생시킴
베플ㅇㅇ|2026.04.11 22:05
80대 어머니면 아버지도 80대이실 테고 집으로 오는 요양보호사라 해 봤자 서너시간 식사 청소 이 정도 도움 밖에 안 될 거라 아버지가 돌보기 힘드시겠죠 돌발행동 수도 없이 있을 건데 요양원으로 모시는 게 좋지요 병원도 솔직히 다 쓸데없이 입원비로 돈 버는 듯하고
베플ㅇㅇ|2026.04.11 22:28
치매 진단 받았을때부터 각오했어야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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