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하고 헤어진지 이제 3개월입니다
하루하루 죽을거 같았고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다시 만나고싶었어요
다들 시간이 약이라는데 알고있지만 내 시간은 너무나도 느리니까 도움이되지않았구요
헤어지고 10kg가 빠지고 매일 친구들만나서 술마시고
잠을 못자서 수면유도제 먹고 겨우 잠들고...
헤어진 일주일동안 고열에 장염에 위염까지 다 걸렸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어서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내 모든 생활에 그사람이 들어와있었어요
이별 3개월인 지금 살만해요
엊그제는 친구가 이별 후 하는 이야기가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그때 생각했어요 '아..내가 이제 무뎌지는구나 익숙해지는구나'
맞아요, 어쩌면 괜찮지않은거일 수도 있어요
이러다가 갑자기 문득 헤어진 다음날로 돌아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확실한건 전보다는 살만하다는거죠
너무나도 예뻤던 우리가 그리워서 힘들었던거지 그사람이 그리운건 아닌거같아요
저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소중하고 저를 가장 사랑하고있으니까
제가 행복했으면해요 다른분들의 시간도 조금이나마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