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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의 업무

ㅇㅇㅇ |2017.08.08 17:04
조회 2,046 |추천 1

오랜 구직활동끝에(1년반 ㅠㅠ) 드디어 자리잡고 묵묵히 열일중인 직딩이에요

일할수잇다는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몸소 깨닳으면서 하루하루 지내고잇어요

 

근데!!!! 제가 여태 경리일을 계속 해왓지만 이정도로 내가 이 회사 살림하러 들어왓나싶은생각이 드는건 처음이에요 직원은 5명정도밖에 안되지만 직원수에 비해 매출은 좀 잇는회사에요

그래서인지 다른 직원분들은 업무 외의 일은 정말 손하나 까딱안해요 오로지 저 혼자 청소기돌리고, 수건빨래하고, 냉커피 1리터씩 하루에 3~4번 태우고, 화장실청소(남녀공용임.)하고, 냉장고청소하고, 식당에서 밥이 오면 점심차리고 등등 집안살림하는 기분이에요 아니죠. 집에서보다 더하는거같네요 ㅋㅋ 저는 일이 특정날만 좀 바쁘고 월중순엔 그렇게 많지않아서.. 이런것들이라도 안하고잇으면 괜시리 눈치가 보이기도하고그래서 더 움직이고 더 격렬하게 해왓는데 이게 화근인지.. 이제는 시간맞춰서 직원분들 간식까지 챙겨줘야 할판이에요 근데 줘도 안먹는게 짜증이 나죠;; 그래도 챙겨주랍니다 그게 저의 업무중 하나라고 하면서.. 손님오면 커피내드리는것까진 이해해도 제가 무슨 어미새인가요 ㅋㅋㅋㅋ 하나하나 케어다해주고 챙겨주고;; 최근 요몇달동안 우리회사로 출근하는 손님때문에 오전에커피, 식후커피, 오후커피,, 내가 여기 커피배달하러왓나 싶고 그러네요~근데 또 안주고잇으면 괜히 찝찝해서 제가 엉덩이 들썩들썩 거려요 그냥주고 치우려니 상황들이 좀 .. 머랄까 한명주면 또 한명오고 그래서 타이밍도 매번 살피느라 다른거 집중안되고 이런 반복중이랍니다...ㅋ 이런것들만 아니면 정말 일하기 좋은 회사인데 ㅜㅜ 왜이렇게 아무렇지않아지지가 않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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