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의 댓글들만 많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믿고 기다리나 생각해보면..
15년간 펴온 담배도 저때문에 끊은 사람이기때문에 그런가봅니다...노력하려는걸 알기때문에요
그래서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하나봅니다
뭐..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다들 하실 수 있는 말이고 당연한데 쉽게 되질 않네요...저도 아마 다른분이 쓴 글이었다면 당장 그만두라고 말렸을겁니다 ㅠㅠ....
그리고 그 어렵다는 담배도 끊었는데..기다리면 약속 지켜주지않을까 싶어서 그랬어요
그래도 걱정이되는건 마찬가지네요...
술자리에서 요즘 술 안먹는것도 솔직히 한편으론 대견하지만 한편으론 눈치 엄청 보여요..
아 나때문에 못먹는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자기가 잘못했으니 안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까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참 속이 편치않아요
아유 이렇게 얘기해도 제 맘을 알아주실 수 없겠죠...?
안녕하세요 20대 결혼준비하는 여자입니다.
너무 맘이 힘들어서 판은 보기만하다가 처음 써봐요
남친이랑 연애는 일년 좀 넘게 했구요
결혼을 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양가모두 인사했구요.
문제는..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남친의 과도한 스킨쉽입니다
오늘도 그때문에 싸웠네요
언제 어디서나 뽀뽀,키스,가슴만지기,바지속으로 손넣기
...처음에는 그냥 귀엽기도하고 부담은 되지만 이렇게 화가나진 않았습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니 나를 뭘로 생각하나 싶고 화가나네요
차에서 이동시에는 손은 항상 가슴에 신호가 걸리면 입이 가슴으로 오구요 무조건 스킨쉽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본인 바지를 내리는일도 너무 잦구요.
물론 그만좀 해라 적당히해라 입이 닳도록 말했습니다
정중하게도 말해보고 화도내보고 때려보기도하고 진짜 갖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오히려 왜이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짜증을내고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프다고해도 몸을 만지는 일은 줄어들지않습니다
그래서 나를 진짜 사랑하지 않는걸까?
화를내도 몸이아프다고해도 왜 내 말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욕구를 주체하지못하는걸까 정말 여러번 생각했습니다...말도 내뱉어봤죠 내가 __도아니고 창녀도 아니고 왜 이렇게 원하지않을때에도 해야하냐 했더니
서운하답니다 자기가 강간하는것도아니고 말을 왜 그렇게 하냐구요..뭐 진짜 스킨쉽하는 정도를 어떻게 다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영화관에서 깜깜하니까 바지위로 만지는거? 레저스포츠를 즐길때도 아무도 안보니까 밑에 만지는거..길거리지나갈때면 엉덩이 만지는거? 아무도 보지않는곳에서는 자기바지내리는거..진짜 너무 싫어서 발정난개도 아니고 왜이러냐고 했습니다. 그러면 특유의 그 빈정상한 목소리와 말투로 계속 깐족대면서 사람 정말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이런일이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순 없겠지만...
저는 저대로 정말 고통스러워요
남친이 왜 처음엔 자기가 만지는거 좋아했으면서 이제와서 내가 변해놓고 자기한테 짜증내냐는식이네요...
아니...그래 처음엔 이렇게 시도때도없이 그러는 줄 알았나요...그냥 좋으니까. 설레니까 그러는줄 알았죠
근데 그게 설렘이아니라 매순간 흥분같아요
ㅅㅅ도 안한지 하루지나면 너무 오래됐다고 합니다..
하기로 했으면서 왜 약속 안지키냐고 성화에요
본인은 안만지기로 수없이 약속해놓고도 지킨적 없으면서...이런얘기하면 그래됐다 내잘못이지 조카짜증난다 뭐 이런식으로 얘길하니 말도안통하고 .....
지나가는 여자들 살이쪘거나 뭐 좀만 자기성에안차도 혀를 끌끌찹니다..자기도 몸매관리안하면서요..
나중에 나 애낳고 나이들고 그러면 저렇게 무시할까 겁나네요
두번째문제는 술입니다...
술만먹으면 진상중에 탑오브진상이되요
지나가는사람한테 시비거는건 다반사구요
벽을치거나 욕을합니다...
전엔 어디서 욕하고 화내다가도 저만보면 웃으면서 걱정만 해주던 사람이어서 그래..술을 적당히 먹이고 싸움이안나게 내가 잘 케어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저한테까지 욕설이 난무하고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니...
아 결혼을 도대체 왜 이사람이랑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온갖 사람 흔드는말 다 해놓고..좀 여러번 술때문에 싸웠네요..
초반에는 전여친이름을 저한테 부르더군요 술먹고...
그래서 싸우고..
그다음엔 술먹고 운전하는걸로 싸우고요 참고로 음주운전기록경력있습니다
그다음은 술먹고 꼭 성행위를 요구하는거때문에 싸우고요.. 뭐 그러다보니 여기까지왔어요
근데 싸울때 얘기하는거보면 자꾸 알아듣지못할 헛소리를하다가 꼭 저보고 그래 니잘났다xx x같다 야 xx 그만하자 뭐이런거있죠..욕을 정말 저한테 왜그렇게 하는지요..
그이유도 술먹고 성관계를 갖지않는다는 이유로 ...
그렇게 욕을 하더라구요 아 진짜...쓰면서도 제가 참 모질라보이네요
정말 여러번 저한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싸우면 그래 또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지 니가 미안하다고 한적 있냐? 이렇게 얘길해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야하나요.
안받아주면 잘못이에요? 뭐 좀 잘해주려고 하다가도 기분이 나빠져서 뾰로퉁 했던건 인정합니다..
근데 자꾸 하지말라는거 하는사람한테 어떻게 저만 잘해요? 답답해요....
아 근데 그러면서 왜만나냐고 하시는분들 계시겠죠..
나머진 참 다 잘해요..
그냥 잘해줘요..애교도 많고 섬세하게 챙겨주고 남자답고 그냥 뭐 여러방면에서는 굳이 흠이라고 말할 건 없어요
어쨌든...아 제가 지금 싸우고 온상태라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어디 말하고 싶어도 이거 어디 말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와서 적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