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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저는 경복궁역 근처에 사는 사람입니다.

ㅇㅇ |2017.08.18 14:14
조회 127,739 |추천 428
추가) 
이글 쓸때는 너무 답답해서 썼어요..주말에 집에가서 쉴려고 했는데 먼길 돌아갈라하니막막했었어요
댓글들 읽어 봤구요, 뭐 맞는 말도 많이 있네요.참다 참다 못 참음 저도 이사 가겠죠.저도 여기서 근 30년 살았지만이렇게 변할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저는 개선 방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광화문 광장은 넓으니 행사같은거 있을때는 양방향 3차선정도는 남겨주면 좀 불편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구요.
시위등을 할때 현수막등을 사용하고크게 소리지르는 것은 정부 차원에서 통제를해주시면 좋을것 같고요.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서 불법 버스주차단속 안할꺼면 주차장 시설을 늘려서동네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라도 해주시면
이 동네 삶의 질이 나아질듯 하네요.
뭐 지역 이기주의라고 욕하실 분들 욕하세요.어차피 그냥 넋두리 이니까요.
도로세 내용은 제가 욱해서 너무 오버한것 같네요 -------------------------------------------------------

에휴... 오늘도 광화문 사거리 통제네요.
툭하면 정부에서 뭐하느라 길막고툭하면 어디 행사다 뭐 집회한다동네 시끄러운것도 시끄러운 거고버스타고 나갈려다 갑자기 우회하고진짜 도로세 내고도 제대로 도로도 못쓰네요진짜 청와대랑 시청근처라그냥 윗사람들이 동네 지역 사람들 생각 안하고국민을 위해 개방한다 이러면서그냥 자기네 집 앞마당 같이 쓰니 정말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뭐 다른 지역 사람들은 제가 쓰는 글 보고 욕할수 있지만막상 여기 살아보면 안그럴껄요.집에 들어갈려고 하는데집앞 골목이 전경차로 다 막혀 있었던적 있어요?짚앞에 버스가 안와서 편하게 올걸 뺑 돌아서 걸어가고집회하는 사람들 소리 질러가며 행진하는데거기 걷기도 싫어요.
우리 동네에 맹인 학교가 있어서맹인이 좀 많이 사는데어떤 노조가 텐트 쳐놓고 있어서시각 장애인용 보도 침범하고 있어서장애인이 길을 못건너고 우물 주물 하고 있더라고요거기 경찰도 많고 심지어 경찰서 앞인데경찰은 나몰라라 하고 있고그래서 내가 편의점으로 모시고 갔어요.
우리동네 예전에는 살기 좋은 동네였는데지금은 아닌듯 ㅋㅋ시끄럽고 교통도 불편하고사생활 보다는 단체의 움직임을 중요시하는 동네네요.
진짜 저희 동네 그리 싼편도 아닌데도로세라도 덜받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추천수428
반대수67
베플ㅇㅇ|2017.08.19 11:44
저 거기서 나고 자란게 30년이에요 ㅋㅋ 광우병때도 내집 내가 경찰한테 막혀서 못가고 한주가 멀다하고 시위하고 길쳐막고 ㅋㅋ 30년만에 서대문구로 이사왔는데 너무 조용하고 행복하네요. 옥인동 다시는 쳐다도 보기싫어요 ㅋㅋㅋㅋㅋ
베플ㅐㅐ|2017.08.21 03:58
하아...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저는 효자동 주민센터 근처 사는 사람입니다. 효자동 산지 오래됬습니다. 박근혜 정부일때 촛불 시위 허용 범위를 청와대 100m 허용했더라고요. 지금도 그 법이 적용되고 있고요 그 선이 효자동 주민센터입니다. 솔직히 '광장'은 사람들이 모여 소리내고 민심 반영 어쩌구저꺼구~~~ 다 이성적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광화문 광장 막혀 있으면 '그래 어쩔수 없지.. 돌아서 걸어가자' 뭐 이런 심리로 매일 퇴근하면서 힘들었지만 참아왔습니다.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도 시위하는거, 솔직히 문재인 정부 전까지 어쩌겠나 싶어서 주말에도 시끄러워도 참았습니다. 근데 점입가경이라고 아직도 시위하고 앉아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 아니면 모릅니다. 아침 7부터 큰 버스에서 우루루 내려서 밤까지 큰 음악 틀고 고성방가는 물론 노래 부릅니다. 장애인 시위부터 어디 기업 고발합니다 등등 정말 다양한 시위단체 와서 지랄합니다. 부당대우 받았으면 그 부당기업을 준 회사나 단체가서 시위를 할 것이지 아무 관련 없는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하는 경우는 뭡니까? 집단이기주의 ㅅㄲ들이라고 동네사람들이 참다못해 나가라 해도 어디 깡패 단체를 고용한건지 뭐만하면 이 동네는 친박단체 동네라며 (말입니까 방구닙까???) 죽여버린다(?) 라고 오히려 협박합니다. 더 문제는 그 이후 입니다. 그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래기는요? 담배꽁초는 무슨 담배회사 하나 차릴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그 담배 냄새 환풍기로 다 들어옵니다. 더 웃긴건요 기자들이에요. 동네 카페(카페그루나루 하나정도 있어요) 죽치고 앉아서 노트북키고 이건뭐 앉을 자리도 없고 그 기자분들도 동네 골목에서 담배 피고 꽁초 버리고 갑니다. 거.주.지.역이다 보니깐 공중 화장실 없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맨날 어디다 쳐 싸고 가는지 아세요? 동네골목 슥 들어와서 싸고 갑니다. 저희 집 cctv 달았습니다. 담배꽁초 버리고 오줌사는 것들 캡쳐해서 붙였습니다. 고화질이라 얼굴 선명하게 나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굴 부분 찢고 도망갔더라고? 저는 학생 신분은 아니지만 여기 학교 3개 있습니다. 학생들 공부하고 집에가야 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근데 주말은 물론 주중까지 버스 대절해서 길 막고 있고 고성방가내면 그 아이들은 공부하느데 또 얼마나 스트레스인가요? 주변상가 이야기 해 볼까요? 자주가는 고기집 있습니다. 시위단체가 단체로 자리 예약해서 못간날 고기집 사장 왈 시간대 넘어도 오지 않았고 취소전화도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평불만 더 있습니다. 말하자면 에세이 써야해요. 여튼 저도 어떻게 보면 이 동네 사람 중 한명으로 '집단이기주의'라고 욕하는 댓글 달릴 수도 있겠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정말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근 몇년만에 이렇게 되다니 미칠꺼 같습니다.
찬반ㅇㅇ|2017.08.20 15:11 전체보기
지역마다 불편한점 하나씩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살아야하니까 살고있는거죠. 못견딜정도면 이사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요? 민주주의사회에서 광장은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데. 물론 님이 말씀하신 상황은 부조리한게 맞네요. 우리나라는 영원히 과도기라 더 그런듯. 노조분들도 배려가 부족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찰이 제대로 관리할 역량이 안돼서 생긴 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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