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틴트제품 사용 중 겪은 불편하고 억울한 사연입니다
틴트는 아시는지 모르지만 천연 입술 착색제로 유리병에 담겨 있고 플라스틱 뚜껑엔 입술에 바르는 솔이 달려있습니다.(메니큐어처럼..) 나름 고가의 제품을 매장 직원이 이쁘다해서 할수없이 삿습니다.
고이 모셔두고 일년반을 아끼며 안쓰다가 모임이있어 바르고 그러다가 스무번이나 썼을까 어느날 뚜껑을 닫는데 플라스틱 뚜껑이 힘없이 한쪽이 부서져 버렸습니다.
더이상 휴대 할 수도 없고, 붉은 착색제가 넘어져 흐를까 불안하고, 내용물도 변할 것 같고 쨌든 뚜껑없이 사용이 어려워 구입한 매장에 들고 갔습니다.
넘쳐흐를까봐 랩으로 싸서 노심초사하며 가져가 직원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직원은 익숙한 듯 "힘줘서 닫으면 부서지기도 한다"며 길게 설명하려하더군요.
이런 클레임이 자주 있나봐요?묻자 가끔 있다면서
뚜껑이 깨질수 있다는 직원...
그렇다면 뚜껑 자체의 결함을 인정하는 것인데
자기네는 환불 교환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본사 고객상담팀 책임자 연락처를 주었습니다. 제 틴트도 다시 가져가라며 랩으로 테이프로 싸주는데 자꾸 흘러넘치더군요.
엉망이 된 제품을 들고 갈 생각을 하니 화가 나서 두고서 이것 크렘걸테니 그대로 두라고 소리치고 나왔습니다.
주말이라 쉰다는 본사 고객상담팀 책임자에게 월요일이 되어 전화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저를 더욱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본 제품의 판매량에 비교하면 거의 없는 불량이라더군요.
어이없이 뚜껑이 깨져버린 제품을들고 매장까지 갔다가 기분만 상한채 빈손으로 되돌아온 저한테
"정 그러시면, 고객님 보시는 앞에서 새제품 개봉하여 새뚜껑을 드리면 되겠습니까?" 라고 하더군요. 처음 매장에 갔을때 그렇게 해줬다면 모르겠지만 다흘러 넘쳐 있는 제품에 새뚜껑 받겠다고 또 다시 백화점까지 가야하는 저는.... 무슨 죄입니까? 새제품으로 당장 보내달라고 했지만 구입한지 오래되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구입한지 한달이내가 규정이라고 했다가 나중엔 세달,,또 6개월 정도만 됐으면 모를까~너무 오래됬다 핑게대면서 기준은 계속 바뀌더군요.
제가 제품을 구입한건 1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 시작한 건 얼마 안되서 남은 양이 거의 새것에 가까웠는데...반복 되는 고객들의 뚜껑클레임에도 다른틴트 뚜껑을 대안이랍시고 내놓는 판매사 때문에 옥신각신 하다가 화가나서 제 틴트는 엉망이 되었고 이제와서 새뚜겅 받아봐야 볼때마다 화가 날것 같아 버리고 싶습니다. 판매사가 고객의 불편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생색내듯 하는 뚜껑은 받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어찌됐든 거의 새것이었던 제품만 버리게 되고 억울한 마음에 네이버에 쳐보니 다른틴트긴해도 뚜껑이 갈라진다 깨진다는 글이 몇개 보이던데 시 저와 같이 뚜껑 불량으로 낭패를 본 고객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 고객들은 어떤 마음인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