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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버릇 고칠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여

나도성질더... |2017.08.25 11:38
조회 1,548 |추천 0
안녕하세여,결혼한지 좀된 30대 유부녀입니다.
얼마전 남편이랑 싸우고 (?) 가출아닌 가출한후
남편이 빌어 다시 집에와 한숨자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모바일인데가 아직 화가 덜풀려서...
오타나 띄어쓰기 이해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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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남편주사 심해짐 : 사람무시하는 막말, 추행에서
이제 물건던지기까지 함.
참다참다 폭발함-가출-미안하다며 빌러옴.
한두번이 아니라 믿기 힘들지만..
그간 금주는 절대 안된다던 사람이 본인 스스로
금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믿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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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버릇 고칠방법이 있음 알려주세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ㅠ
남편도 보고 좀 고치라고 같이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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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가장 큰문제 점은
술먹고 주사가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원래 주사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심각하진 않았어요.
이번에 폭발한 이유입니다.
.
.
전 주사부리는것에 대해 큰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남편도 알고 결혼전 조심하겠다고 다짐받았었죠...

제가 어릴때 아빠가 주사가 심하셔서
쌍ㄴ ,개ㄴ 이런 소릴 매일같이 듣고
허구헌날 가구부서지고..방문들은 다 고장났고..
아파트 거실 베란다 창문까지 산산조각났다고하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지요?
다행이도 이젠 술 많이 줄이셨습니다.
술드시고 넘어지셔서 다리부러진이후부터....


주사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가 본 대부분은 ,
1단계 : 나 잘남, 사람무시..뇌 필터링을 안거친 막말 .
2단계 : 과격한 스킨십 (점점 추행으로 변질)
3단계 : 물건 파손 (힘 과시.점점 크기와 강도가 쎄짐)
4단계 : 폭력 ...

이거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고
절대 자긴 사람 패거나 물건 부시지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물건을 던지더군요.
이유가 샤워하고 나오는데 새수건이 없어서 랍니다.
새수건 걸어놨는데 자기가 샤워하면서 젖어놓고
갑작히 승질내며 수건던지고 핸드폰을 던지더군요.
(이때 소주 5병, 맥주 두잔 먹음)
어디 마누라가 집안일.똑바로 안해! 라며
시덥잖은 소리 내길래.....덥다며 튼 에어컨 꺼버리고
리모컨 던져서 깨버리고 나왔습니다.
1시간동안 밖에서 서성이다 고민끝에
그동안 부부싸움 그렇게해도 절대 안갔던 ...
친정을 갔습니다. 남편에게 얼마나 큰문제인지
심각성을 알게해주려고...

"오빠만 성격있어?, 나도 있다.
나 솔직히 오빠보다 더 성격 더러워.
연애할때 봐서 알잖아! 기억안나?
오빠가 물건던지면 난 깨부셔버릴꺼야!
누군 승질낼줄 몰라서 안내는지 알아?!
싸우는걸 원채 싫어해서 ...그래서 참고,
나 회사그만둔 것때문에 오빠 부담스러울까봐,
오빠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받은 것 같아서,
집안일 내가 다하고, 턱으로 물떠오라해도 해주고,
그래서 참고 오냐오냐 해주니까 내가 만만해보여!!
이제 더이상 착한 와이프 없을줄 알아!!!! "
라며 그동안 쌓인거 얘기하고

내가 분명 얘기했다 주정의 단계.
오빠 지금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왔고
이제 폭력만 남았다 내가 그걸 알면서
왜 불구덩이 속으로 가야하냐고 물었습니다.
절대 그럴일 없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한두번도 아니고...

술을 좋아해 매번 싸워도 절대 술을 끊겠다는
말을 안하는 사람이 금주하겠다 라고 먼저 얘기하는거
보고 한번만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어차치 금주 못할꺼 아니까 소주 1병이상 먹지말라고.
그게 시아버님이든 울 아빠든, 혹 더 먹자하시면
주정피워서 안된다고 말하라고.
꼭 그렇게 얘기하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엄마도 아빠에게 그간 당한게 있으셔서 그런지
남편 주정부리면 그냥 집으로 오라고 하셨다.
1개월이고 1년이고 남편 주사 버릇고치기 전까지
들어가지 말라 하셨으니 한번더 그러면
바로 짐싼다고 으름장 냈습니다.



머..솔직히 앞으로 나아질까 걱정되고
100% 신뢰가 안가지만...미우나 고우나 내 남편인데
앞으로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참 힘드네요..
문제 잘 해결한 결혼 선배님들 , 연애고수님들 ...
그리고 주사고친 남자분들...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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