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딸은 20대입니다
해외여행을 같이 갔는데, 딸이 친구들 줄 선물(과자상자)을 산다고 하더군요하도 이건 자기가 친구 선물할거니까, 엄마도 선물 할 일 있으면 하나 사서 주라고 하길래 저도 제 직장 동료들 주려고 똑같은걸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와서, 딸이 외출한 사이에 제가 친정식구들한테 딸이 산 과자를 좀 나눠줬어요.왜냐면 걔가 지꺼 포장을 뜯어놨거든요. 그래서 전 맘대로 써도 되는줄 알았죠.물론 그때는 딸이 친구들 준다고 했던걸 기억을 못했습니다.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잖아요.
(물론 친정 식구들 선물은 따로 또 많이 샀습니다. 그 과자만 안 산거에요. 저 그렇게 식구 안 챙기는 사람 아닙니다.)
낱개 포장된 25개중에 9개정도 줬는데...외출하고 돌아와서 막 찾더군요 '선물 줄거 나눠야 되는데 어디갔지?' 이러면서 다 들리게요그래서 화가 났죠. 내가 친정식구들한테 그정도도 못주나 싶어서요
제가 산건 직장 가져가야 해서 포장을 뜯을 수가 없거든요? 그럼 친정식구들 줄게 없는데, 자기걸로 좀 줬기로서니 그걸 이해를 못해주네요.자기가 신신당부를 3번을 했다나? 그건 맞는데, 항상 기억을 하진 못할수도 있죠그걸 가지고 엄마가 자길 존중하지 않는것 같다는 거에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도 못 이해하냐, 친정식구들 주지 누굴 주냐? 하고 좀 큰소리를 냈더니그럼 엄마가 산 거에서 9개 빼 가겠다면서 제 선물을 집어가는 소리가 들립디다.정말 못된 심성이죠...????그래서 저도 그러기만 해 보라고 소리를 좀 질렀습니다. 그러니까 왜 못그러냐고 또 말대답을 하더니 궁시렁대더군요. 일부러 tv 크게 보는 것 같기도 했구요. 너무 화가나서 밤에 한숨도 못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제 선물이 거실선반에서 식탁으로 이동해있었어요. 거리는 2m정도. 정말로 낱개를 가져가려고 마음을 순간이나마 먹었던거죠?! 고 못된 게.후폭풍이 ...지도 무서웠는지 포장을 뜯지는 않았더군요.
그리고 또하나. 자기가 사온 선물들에 메모지를 붙여놨네요이건 자기꺼, 선물할 거, 이건 가족들 먹을거, 엄마꺼 이렇게 나눠서요.
자기걸 좀 썼기로서니 부모의 선물을 함부로 만지고, 자기꺼에 메모지를 붙이고 따지고.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 싶어서 뭐 저런 못된 년이 다 있냐고 화를 냈죠.
자기는 자기가 해외가서 사온 선물을 엄마가 함부로 썼는데도,엄마 선물도 안 건드리고 포장도 안 벗기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가만히 있었는데 엄마는 왜 '잘못을 해놓고' 화를 안참냐면서 저한테 따지고 소리를 질러요
제가 잘못한게 없는데도요...... 저보고 잘못했답니다. 그깟 과자 몇개 준 것 때문에 제가 이런 취급을 당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도어이가 없어서 제가 사온 과자를 딸한테 주고 너 다 ~ 먹으라고 하고 줬어요대신 얘가 가족끼리 나눠먹겠다고 붙여놓은 생초콜렛 2개를 들고 가려고 했죠가격은 그게 그거거든요?
그러니까 막 난리치면서 울더라구요?? 그거 가족끼리 먹을건데 하나도 안 남기고 다 가져가냐고 너무하다고그래서 제가 너는 아주 못된년이라고 한 서너번 말했어요.애 하는짓이 정말 못됐잖아요 발을 구르면서 자기가 잘못한거 없는데 왜 화내냐고 고래고래.버릇을 고쳐놔야지. 저러다 부모를 죽일 것 같더라니까요.제가 못된 년이라고 몇번 말했기로소니저보고 똑같이 미친년이라고 말하며 난리를 치더라구요? 울고 불고 억울하다며.
어떻게 부모가 좀 잘못을 했고 욕을 좀 했기로서니저렇게 함부로 대할 수가 있죠?????
정말 상처받았어요. 이런 자식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