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하지만 여기가 젤 활발해서 조언 구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구구절절 설명하느라 글이 길어졌지만 도움 부탁드립니다
천안사는 20대 여자입니다
직장이 교대근무라 출퇴근시간이 주마다 다른데,
주간근무는 05시쯤 집에서 나서고, 낮에 출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23시쯤 되는 근무도 있고, 야간근무는 07시쯤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교대형태가 이렇다보니 어둑한 시간에 집에 드나드는 일이 많습니다
제가 엘베 기준 좌/우로 나뉜 ㄱ자 형태의 복도식 아파트에 혼자 사는데 저희집이 복도 중간쯤인데 복도시작쯤에 사시는 50대쯤 돼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마주칠때마다 행동이 수상하다는 겁니다
처음 마주쳤을 때는 23시쯤 퇴근하는 근무였고 1층에서 엘베를 같이 탔는데 우연히 같은 층이길래 같은 층에서 내렸고, 하필 저희집쪽 복도로 가시더니 두번째쯤 집 현관 앞에 서시는걸 봤습니다
근데 제가 그분을 지나쳐 저희집까지 가기까지 두 가구정도를 지났는데도 문 열고 들어가는 소리가 안들려 좀 이상했는데 제가 집 앞에 도착해서 도어락을 누르려고 보니 그 집 현관 앞에서 제 쪽을 쳐다보고 서계셨고, 제가 문을 열때쯤에야 현관 비번 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혹시 본인 집이 아닐까싶어 현관 앞에서 소리를 들어보니 다행인건진 모르겠지만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고 05시 출근하는 근무때 집에서 나오니 그 아저씨가 본인 집 앞 복도창문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고 저는 순간 다시 집에 들어갈지 고민하다가 계단으로 내려가야겠다 생각해서 그 분을 지나쳐서 엘베 옆 계단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가니 담배를 끄고 제 뒤를 따라왔습니다
내려가는 버튼을 눌러놓고 기다리는 척 하다가 급한척 계단으로 뛰어내려갔는데 계단은 따라오지 않으셨는데... 1층에 다다랐을때 엘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반층 위 계단에 서서 나가는 소리가 사라지고도 5분 정도 더 서있다가 계단을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계단 뒤쪽에서 그분이 나오시는겁니다
너무 무서워서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 차에 타서 바로 문을 잠그고 출발했고....
그 이후 한동안 안보이시는 듯 했는데 또 같은 근무시간대 주차장 내려가는 길까지는 그분이 안보였었는데, 제 차 건너편 앞에 이면주차 해둔 차 때문에 한번에 차가 빠지지 않아 전/후진 반복해서 차를 다 빼서 직진하려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차 문을 당겼고, 저는 너무 놀라 빠르게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룸미러로 보니 또 그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간근무 후 07시쯤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 사는 회사동생과 함께 퇴근하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1층에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주차장 입구쪽에 그분이 빈 바구니 하나를 들고 계셨고 주차장 밖으로 가는 방향으로 가시다가 저희가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니 방향을 틀어 저희 뒤를 따라오셨습니다
엘베가 1층에 있어서 바로 열고 탔는데 바로 따라 타셨고 그 동생이 사는 층에 엘베가 멈췄고, 제가 동생 팔을 끌어 같이 엘베에서 내렸습니다
회사동생은 그분 인상이 좋지않아 제가 내리는 층에 같이 내리려고 했다길래 그 전에 말했던 그 분이라고 설명했더니 어쩐지 느낌이 이상했다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바로 다시 엘베를 타고 제가 사는 층으로 가면 그분이 계실거같아 20분 정도 동생층에서 서있다가 지금쯤 가면 없겠지 싶어 1층에 대기하던 엘베를 눌렀는데.. 엘베 문에 창문이 있는데 문이 열리기 직전 그 틈으로 동생이 그분을 봤고 그분 아니냐고 하는 순간 문이 열렸습니다
여전히 빈 바구니를 들고 계셨고 저는 또 그 엘베를 타지 못했습니다
글에 쓴 것과 같이 저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신게 없어서 신고를 할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볼때마다 행동이 너무 수상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사가는 것이 제일 정답이긴 하지만 그건 장기적으로 봐야할 해결방법인 것 같아서... 마주칠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
그 상황을 최대한 설명하려고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