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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인복없는사람있나요? 너무힘들어요 들어주세요

26여 |2017.08.30 01:22
조회 6,378 |추천 6
저처럼 인복없는 사람이 있나요?

조금긴얘기가 될거같지만 들어주세요

고등학교1학년, 어떤 한 친구때문에 처음으로 인간관계에서 힘들기 시작했어요. 이친구는 친구관계를 동등하게 보지않았고 자기가 상대보다 우위에 있어야 만족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주목을받거나 다른친구들과 지내는걸 싫어했어요. 세세한 이야기를 다하자면 너무 길어질거같아 자세히 적진 못하겠네요.
당시 이친구와의 관계를 끊어내고 다른친구들과 지내면 그만이었지만, 이미 그친구의 눈치를 너무 보고있던 저는 1년내내 끊어내지못하고 너무너무 힘들게 지냈어요. 다른친구들과는 몰래 지내며 학교에서는 이친구와만 지냈어요.
힘들게지냈다는 간결한 말로 적기는 했지만 당시에 스트레스로 못먹어서 쓰러지기도하고 자살을 생각해 옥상에 올라가기도 했어요.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니 저는 너무너무 사람눈치를
많이보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제감정을 숨기고 상대에게 맞춰주고 겉보기에는 성격좋게 잘지내는 거처럼 비춰줬겠지만 나머지 고등학교2년을 보내면서 소위 대인기피증 같은게 생겼어요. 사람대하기가 어려워졌죠.

바로 대학을 가는게 무서워 재수를 했고, 서울로 대학을 가며 타지생활을 시작하게되었어요
타지생활을 시작하며 새로운곳에서 새롭게 살아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졌죠.

그런데 대학교에서도 어떤 한 친구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졌어요.이친구도 너무 자기감정만 앞세우고 개인주의성향이 너무 강해 적응이 힘들정도였어요. 그치만 저는 이친구도 끊어내지 못하고 4년을 휘둘리며 다녔어요.

다른 친구들과 지내면되지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인복이 없어서그런건지 저희학과에 정말 신기할정도로 같이 다닐만한 친구가 없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친구를 가리는 사람같이느껴질거아는데 저도 정말 답답할지경이에요

어떻게 그런친구들만 모아놓은건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20대 여자아이들이 노는 방식이 아닌 좀 특이한 성향의 친구들밖에 없엇어요. 다들 고등학교때 일반적인 여자애들이 노는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다들 전부 고등학교 친구가 없었을 정도니까요. 자기들끼리는 신기해해요 대학교에와서 자기성향과 맞는 사람들을 만났으니..

이친구들은 대학교 막학기에 제노력으로 친해진 아이들이에요. 외로운 타지생활에 대학교에서 친해진 친구한명마저도 너무너무저를 힘들게했고 어디라도 마음붙힐 사람은 있어야햇기에..
그래도 외로운 타지생활에 이런친구들이라도 있는거에 감사하고 지금도 연락하고는 지내지만 정말 너무너무 적응도안되고 만나는게 즐겁지도않고 정이 생기지도않아요.
만나면 철학을 논하고 사색을 즐기고..이런아이들이다보니까.. 정말 일반적이지않아요..

이렇게 새로움 마음가짐으로 간 타지에서도 대학친구때문에 너무너무 힘들고 외로운 타지생활을 하는중에
고향에 있던 친구들때문에도 힘들어졌어요.

고향에 저포함 4명의 무리가 있었는데요.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친구들은 전부 고향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를제외한 나머지3명과 저말고 다른친구 한명 이렇게 4명이 또다른 무리를 형성하고 있었어요.

단톡방도 제가포함된 단톡과 다른친구한명이 포함된 단톡 이렇게 나뉘어있었는데 여자애들끼리 떠드는 일상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전부 그 다른친구가 속한 단톡에서 이루어졌구요. 여자애들끼리 무리지어 여행가는거, 생일챙겨주는거 등등 거의 모든것들이 다른친구가 속한 무리에서 이루어졌어요.
그탓에 저는 생일날은 항상 혼자 자취방에서 보냈고 여름방학이고 겨울방학이고 친구들과 여행가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러면서 제가 모르는 얘깃거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타지생활때문에 안그래도 외롭고 힘든데 제일친하게지낸 고향친구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니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고향친구들에게 얘기를 하면 그 다른친구한명과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는 하지만 6년이지난 지금까지도 자리가 마련된 적이 없네요.

고향친구들은 성격이 조금 생각이 깊지못하고 어린편이에요. 계산된 이기적임이 아니라 생각이 어려 남의 입장에서 잘 생각하지 못함에서 비롯된 이기적임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이런친구들이다보니 저의 입장을 잘 배려해주지 못했고 그덕에 저는 타지생활이 더더욱 외롭고 힘들어졌어요.

현재는 서울에서 졸업하고 취업준비 중인데 1년점 서울로 고등학교 친구한명이 취업을 해서 왔었어요. 그렇게 친했던 친구는 아닌데 타지생활을 함께하며 많이 친해졌고 친구랑 지내는 즐거움이 이런거구나 란걸 정말 뼈저리게 느끼며 너무너무 상처가 많이 치유됐었어요. 그런데 이친구가 얼마전 퇴사를 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게되었고
그걸계기로 우울증이 또 다시 온거같아요.

서울에서 타지생활하는 사람들보면 다들 고향친구 1.2명쯤은 있던데 왜 나에게는 그런친구하나 허락되지 않는지,
하다못해 대학교친구들이라도 일반적인 평범한 성향이 맞는 친구였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들고( 이런친구라도 있는거에 감사해야겠지만)
정말 너무너무외롭고 너무너무 힘들어요
사람을 만나려고 대학교다니던 시절부터 동아리며 스터디며 안해본 게 없는거같아요. 하지만 그럴때마다 인연이 만들어지지 못했고, 그런곳에선 술잘마시고 드립잘치고 처음보는사람들과도 격없이잘지낼줄아는 그런사람들이 인연이 만들어지기 쉽더라구요. 그게 아니면 모임의 특성상 그런건지 제가 인복이 없어서 그런건지 조금은 일반적이지않은 성향의 사람들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17살부터 지금까지 거의1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어떤 사람한명을 견디고 나면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고 그사람을 견디고나면 또다른 상황이 닥치고.. 또 닥치고...

17살 처음으로 한아이를 견디고 재수까지하며 새로운마음으로 간 대학에서 또 한 아이때문에 힘들어지고 그렇게 힘든와중에 고향친구들에게 소외되고 외로운타지생활 벗어나보겠다고 노력해 친해진 대학교아이들은 정말 너무너무 일반적이지않고. 최소한 사람간의 의리도없고...동아리며 스터디며 사람을 만나려 나간자리에서는 지나치게활발해야하거나 인터넷에서만난 특수성때문이지 특이한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평범한사람들이 있는경우면 자꾸 모임에 나갈 상황이 여의치않게되고.. 생애처음으로 고향친구한명이 서울에 취업을하며 내생에 처음으로 괜찮아지려하는데 그친구가ㅜ퇴사를하고..

그럴때마다 긍정적으로 애써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이해하고 또 이해하고 괜찮다 자위하며 버티는것이 이제 너무너무 지쳐요.
이제는 하늘에서 누가 제가 인간관계에서 괜찮아지지못하도록 저를 갖고 장난질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저의 힘으로 벗어날수가 없을거같아요

그렇게 힘든와중에 저혼자 미친듯한 노력으로 고향친구들과의 관계는 조금이나마 개선되었고, 고등학교시절 대학교 시절 힘들게 했던 친구로부터도 어느정도 벗어났고, 서울에도 마음붙힐 한 친구가 있어 생에 처음으로 남들이 하는 평범한 고민을 하며 치유되어가던 와중에 친구가 퇴사를 하며 고향으로 가게되어 저 혼자 서울에 남겨지면서 또 다른 힘듬이 닥쳐온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서울생활을 벗어나려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는 또 다른 모임을 찾고 동아리를 찾고 어울려야한다는걸 알지만. 그런모임들에 나갈때마다 인연이 생기지않고 번번이 좌절했던 탓에 그마저도 너무 지치네요.

정말 너무너무힘들다는 말로는 표현못할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정말 사주팔자같은것도 믿게되고 사주에 인복이 없나싶고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나싶기도 굿이라도 해야하나싶기도해요.. 아침에 눈떠서 밤에 잠들때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좁은 자취방에서 아무도 만날사람없이 지내는데 10년을 인간관계로 힘들어해왔더니 이제는 이겨내기위해 힘을내고 또 뭔가를 하기가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이제는 제힘으로 이겨낼수있는 범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너무들고 그래서 너무힘들어요.
, 도와주세요 ㅜㅜ
추천수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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