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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집안에 엄마가 설치하신 씨씨티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ㅇㅇㅇㅇ |2017.08.31 00:38
조회 378,678 |추천 1,044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조언과 위로 정말 감사해요 글을 올리기전, 갑갑함을 느끼는 내가 이상한건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읽다보니 정말 제가 무기력하게 통제되고 있었다는 것도 느끼게됐네요..

씨씨티비는 홈씨씨티비맞습니다 강아지 고양이들 관찰하는거말이죠..

제 행실에 대해 묻는분이 계시더군요
익명 지키고 싶어서 자세히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중고등학교 때까지 정말 성실한 범생이였고 대학도 나쁘지 않게 갔습니다.
그런데 행실이 나쁜 딸이라면 엄마가 감시하는 게 정당화되는 건가요..?

Cctv 앞에 뭔가로 가리거나 선을 빼면 안되나 하시는분 계시던데 뭔가로 조금이라도 가리면 몇시간 내에 가린거 치우라고 연락이 오고, 카메라가 작동하지않으면 리셋해보라하시던가 새로 사오시던가 하시더라구요..

곧 용기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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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학교 사정상 기숙사 생활이 힘들어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요
자취방을 구해주시며 엄마가 씨씨티비를 집안에 설치하셨습니다

엄마가 씨씨티비에 접속할 때마다 달칵거리는 소리랑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
집에 혼자 있다가도 깜짝깜짝 놀랍니다ㅠㅠ
편안함을 느껴야할 저만의 개인적인 공간인데도 들어가기가 너무 신경쓰이고 꺼려져요...
전업주부인 엄마가 얼마나 수시로 들어올지 생각하면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집에서 혼자 돌아다니기만 해도 씨씨티비가 감지해서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불을 켜고 끌 때, 나가거나 들어올 때마다 계속 달칵거립니다.
심지어 집에서 나는 소리까지 다 녹음되어서 마음대로 통화를 할 수도 없구요.. 심심하실때 들어보실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지친 몸을 이끌고 문앞에 서면, 분명히 빈 내 집인데 들어가기가 너무 신경쓰이고 싫습니다.

전업주부인 엄마가 나도 모르는 사이 수시로 언제 들어올지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혼자 있어도 의식하게 되고 딸은 너무 못믿는게 아닌가 싶네요. 건물도 아무나 들어올 수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거의 2년간 살았는데 아무 사건도 없었구요.

엄마가 말씀하신대로, 딸이 행여나 집에 남자를 들일까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ㅠㅠ
그렇지만 씨씨티비를 설치해서 딸을 감시하는 게 정상적인 경우가 맞나요..??
처음에는 저를 걱정해주시는 엄마 마음이 이해도 가고,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날이 갈수록 불편함이 더해져 가네요

저와 같은 경우이신 분들 있나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44
반대수46
베플노노|2017.08.31 12:28
그리 걱정되면 차라리 현관밖 입구에 달던가ᆢ 난 엄마가 더무섭네
베플엥이게모람|2017.08.31 01:07
세상이 흉흉 한건 알겠는데 집 안에 씨씨티비는 아무리 그래도 개에바;;;; 자식은 사람이지 아무 말 못하는 강아지가 아닌데... ㄹㅇ 과보호의 부적절한 예ㅋㅋㅋㅋㅋ 저걸 자식사랑이라고 생각하겠지ㅉㅉ
베플21세기아닌듯|2017.08.31 01:40
무슨 북한도 아니고 감시가 이럼? 북한이 더 자유로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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