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을 자주 보는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이곳에 고민상담글을 올리는것 같아 저도 용기내어 글을 한번 써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남자 입니다.
저에게는 300일이 다되어 가는 아주아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4인가족으로 어머님, 아버님, 언니가 하나 있습니다.
아버님은 직장문제로 지방에서 생활을 하시고 주말에 한번씩 여자친구 집으로 올라오십니다.
어머님과 언니분은 직장생활을 하시는데 근무하시는곳이 서로 가까워서 아침에 차로 같이 출근을 하십니다.(버스가 가긴 하지만 공단쪽이라 교통편이 조금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아버님은 어머님이 일도 많으시고 평소에도 어머님을 사랑하시는게 보일만큼 어머님한테 잘하십니다.
그런데 저의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여자친구의 아버님 때문인데요.
저의 여자친구는 현재 어머님 직장과는 조금 먼 곳에 직장을 잡고 일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올해 말에 여자친구 언니분이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어머님이 출근을 어떻게 하느냐고
아버님이 많은 걱정을 하시며 저의 여자친구 보고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어머님 일하시는 곳 근처로 옮기라고 하시는 겁니다.
예전에는 아버님이 같이 사실때는 아침에 출근시간이 달라도 예를 들어 어머님이 8시 출근, 아버님이 9시 출근이면 항상 어머님을 바래다 주셨다고 하십니다.
아버님의 어머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하지만..
아버님이 지방에 계시고 어머님이 운전을 못하시니까 이제 어머님 출근길에 태워주는것을 자식들에게 시키는 것이 저는 너무 불편합니다.
여자친구 언니분이 9시 까지 출근인데 어머님이 8시까지 출근이라서 매일 한시간 일찍 미리 일어나서 어머님을 태워준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주말에도 일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도 어머님을 저의 여자친구랑 언니랑 번갈아 가며 출근길 퇴근길을 태워주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피곤해 해서 제가 여자친구보고 "어머님도 운전배우시면 어떨까?" 라고 했지만 어머님은 운전 무서우셔서 못배우신다고 하십니다.
언니가 이제 결혼을 하고 집을 나가게 되니 아버님이 계속 저의 여자친구 보고 이직을 하라고 계속 강요를 하시는데 저는 너무 답답하고 여자친구가 힘들거 같고 아버님도 너무 밉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자친구 집안일을 제가 너무 걱정하는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조금 불편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