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딸인 입장이지만.... 부모님일에 마냥 뒷짐지고 있을수없어서 글을 써요
일단...전 20대 여성 직장인이고 밑에 여동생은 아직 졸업이 3년 남은 대학생이에요.
아빠가 진심 미쳤어요...ㅋ.....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인데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등 해외를 오간지 3년이 넘었는데
올초에 만난지 1년되는 베트남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는 여자에요...
아진짜 쪽팔려서 어디 말도 못해요ㅋㅋㅋㅋㅋ....
정말 사랑에 빠져서
아빠가 베트남 상주하실적에
엄마와 동생이 베트남 놀러간다고 할때 결사반대하고,막상 오니까 2만원짜리 숙소를 예약해놨는데
그여자랑은 6만원짜리 호텔도 매일 다니고
한국에서 베트남갈때 20만원어치 화장품도 사다바칩니다.
용돈도 주고 좋아죽어요
한국올때는 지먹을 커피랑 열매만 사오는 사람이 말입니다..
한국ㄴ이면 가서 머리채라도 흔들텐데
진짜 짜증납니다
그여자는 그냥 종업원이라는거같은데
남편이 멀리 건설업쪽일을해서 같이 안사나봐요
그래서 막 굴리고 다니는거겠죠
그냥 그여자를 떠나서 사람이 그냥 미쳤어요
동남아 애들 ㅅㅅ맘대로 하고 다니는거 부럽다고 한국사람들은 너무 고루하다고 했다고 전해들었고
...........
문제는 엄마가 그동안 가정주부로 사시느라 지금 나가서 일하셔봤자 한달에 백만원도 벌기 힘들다는거랑
이혼 위자료가 많아봐야 3천이라는거...
아빠가 능력이 좋아서 5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십년은 더 돈을 많이 버실겁니다
친가 쪽에서 물려받은 자산도 꽤 있어요...
전 사실 아빠에 대한 정내미는 떨어졌는데....
저사람이 저돈을 베트남 여자한테 다 쓸거라는게 억울하다는 엄마 말도 이해가고
엄마는 이대로 이혼하면 힘들게 살건데
아빠는 이혼하고 재산정리하고 베트남가서 그여자랑 행복하게 살게 짜증나고 열받아서 차라리 옆에두고 괴롭히고 싶으신가봐요...
근데....아빠가 저나 동생에게도 정이 없으신같아서...
뭐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걸 저희에게 안주고 다 자기거다,라는 말도 한적있고..
너흰 여자니까 뭐 안줘도 되지? 알아서 모아서 결혼해
이런말도 했고
기본적으로 유산으로 받은 자산을 저나 동생에게 꼭 줘야된다는 생각이 없어요
노후에 동남아가서 여자끼고 놀길 바라는거같아요....ㅋㅋㅋㅋ....
아빠이고 돈이야기하는게 속물같지만
정도 없고 최대한 머리굴려서 엄마랑 저 그리고 동생이 행복해졌음 좋겠습니다
베트남여자도 벌받았음 좋겠는데 방법이 없고....
가지고 있는 증거는 많아요
아빠가 그 여자 명의로 들락거린 호텔 내역들
사랑을 속삭인 베트남 sns도 다 캡쳐해놨고
그여자 사진도 있고 주소도 있고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서 멍생긴거 사진으로 찍어놨고...
엄마가 아빠한테서 지난 5월인가 한번만 더 바람피면 재산 다 넘기라고 각서쓴것도 잇긴합니다.... 효력이 있는지 잘모르겠지만여....
혹시 다읽으신분이 있다면...
정말 내용 긴건 알지만 ㅠㅠㅠㅠ
조언부탁해요
제가 나이가 없는 편은 아닌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아빠는 저랑 동생이 지가 바람핀거 알고있는지 몰라요
그 난리를 치는데 어떻게 모른다고 생각하는지, 어쩜 그렇게 눈치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부탁으로 모른척 잘대해주고있습니다
이유는.... 아빠가 자존심하나는 미치게 강해서
자식들이 알고있는거 알면 그냥 이혼을 요구해버릴거같아서래요
++)
처음엔 해외출장이 잦아서 아빠가 외로웠나보다고,이해해주자던 엄마가 이해가 안갔지만
그래도 가족여행도 여러번가고 외식도 자주하고
말도 자주걸고 했습니다....
뭐 그렇게 그전에도 삭막한 가정은 아니였어요
화가 나고 빡치는 상황에서도 노력했는데도
아빠는 여전히 그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니까...
힘빠지고 그냥 아빠가 돌연사했음 좋겠다ㅎㅎㅎ싶고
기본적으로 남자에 대한 신뢰가 없어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