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두달만이네요~ ㅎㅎ
저희는 별일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동안 글을 올리지않은것은... 순전히 제 게으름탓입니다ㅠ
지난번글에
이제는 아이사진말고 냥이사진들 위주로 올리겠다 했는데...
냥이사진이 별로 없어서...... ㅎㅎㅎ
그저 이대로 잊혀지겠거니... 하고 지내고 있었으나...
최근까지 댓글달아주신 분들이 계셔서
더이상 모르는 척 할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이젠 뭐 특별할것도 없는 일상인데...
기다려주신다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그냥 또 찌끄려 보겠습니다.
캣타워를 들였습니다.
이런상태로 배송이 왔는데
남편의 퇴근을 기다릴 수 없었던 저는
아이와 둘이 조립을 하였지요.
아이가 구멍에 나사를 끼워주면 제가 조였습니다.
저는 약하고 여린 엄마가 되기는 글러먹었습니다ㅎㅎ
엄마가 되기전에도 이방에서 저방으로 혼자 침대를 옮기고 다녔다는건 안비밀...
아이는 요즘 애교가 폭발하는 중 입니다.
지가 씌워달랬고
지가 찍어달랬고
지가 포즈도 취했습니다.
내가 낳은아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기분좋으면 꽃미소를 발사하고 다니는 아들입니다.
저랑 둘이 밖에나가면
'아유 아이 눈이 너무커요~ 아빠닮았나봐요~'
라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저는 이말이 칭찬인지
저를 먹이는 소린지 잘 구분이 안갑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먼지입니다.
요즘 얘도 애교 폭발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진 후로
꼭 제 발치에서 잡니다.
자다가 제 발이 닿으면 폭풍 골골송을 불러 침대에 울림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사진도 굳이 제 근처에 와서 그윽한 눈빛으로 골골송을 부르며 앉아있기에 찍었습니다.
우리집은 이상하게 남자들이 애교가 많습니다.
먼지랑 똑같이 하고 싶은데 맘같이 안되는 아이입니다.
여전히 무뚝뚝한 랑이는
그냥 구경만하다 갔습니다.
얘는 제눈엔 더는 커지지않는거 같은데...
집에 놀러오는 사람마다 놀랍니다.
아닌데... 더 커지진 않았는데.......
책은 마음의 양식
박스는 사랑입니다.
잘때만 붙어 지냅니다.
냥이들이랑 애랑 거의 같이있는 일이 없어요.
우린 그냥 같이 살기만 합니다.
20개월이 되니
말귀를 거의 알아먹어서 편합니다.
서로 합의를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요즘은 육아전쟁같지않고
휴전상태같아요.
다시 전쟁같은 시기가 올까요?
미운네살 미운다섯살 미운여섯살... 뭐 계속 밉다던데ㅋㅋㅋ
아직 손발이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아
때로는 멍이들기도 합니다.
좋다고 웃고있네요ㅋㅋㅋㅋ
입버릇처럼 괜찮아~ 라고 하고 다니는 듯 합니다.
넘어져도
울어도
다쳐도...
누가 제게 어떻게 아이가 넘어지고 다쳐도 괜찮을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글쎄요.
그냥 다 괜찮다고 하니
정말 괜찮더라구요.
요즘 제법 괜찮게 살고있으니 혹여 글이 늦어도 걱정은 말아주세요~
진짜 너무 별일이 없어서 못올리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