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미취학 애둘임
결혼초부터 반찬투정심해서 많이 싸움..
결혼전 나도 친정엄마밥먹으며 회사다니느라 라면밖에 할줄 몰랐으나 결혼후 인터넷뒤지고 주변에 묻고해서 주변에선 음식 잘한다는 소리정도는 들음.
결혼초는 임신으로 외벌이였는데 입덧 2주가량했는데
어머님댁에 남편이 5일정도 밥얻어먹었는데 어머님 니할도리는 해야 나중에 할말있지않겠냐 전화와서 빡쳐서
코막고 토해가며 밥해줌
지금껏 거의 아침다챙겼고 저녁에 먹고싶다는 음식있음 엔간함 다해주려하는편
현재는 맞벌이중인데 여전히 나는 아침을 먹을시간이 없어 못먹고 출근하지만 남편이랑 애는 꼭꼭 아침해서 먹임...
참고로 시어머니도 음식은 잘하시는데 기복이 심하시고 전부다 맵고 자극적인편임..
초반에 음식하면 맛은 있는데 엄마가해주던 맛이 아니라해서 몇번 어머님한테 물어서 똑같이 해주려했는데도 해줄때마다 계속 그놈의 어머님맛타령...
그것도 현재말고 과거에 어머님이 해주시던 그맛
그렇다고 둘이 또 죽고 못사는것도아님..
만나면 으르렁거림...
그리고 어머님이 음식해줘서 늘 잘먹는것도 아님
어머님음식에도 맛없다 손맛이변했다함.
나야 어머님 손맛을 전혀 안얻어먹고 컷는데 내가 요리연구가도 아니고 그걸 뭔수로 재현해내겠음
2년전에는 음식때문에 이혼지경까지감.
어머님끓여주시던 방식으로 국을 끓여달랬는데 그대로 힘들게 끓여줬더니 이맛이 아니라며 툴툴거리며 찬물에 밥말아먹음..
한두번도 아니고 열받아서 내가 다시 또 끓여달라해서 끓이면 사람이 아니라했더니 열받는다며 밥그릇집어던져서 깨고 출근함.
친정아빠 쌀가져다주러오셨다 그광경 보시고 양가다알게되고 일이커지고 말다툼하고 사니마니하다 이혼직전까지 갔음.
그날이후로 조심하려는데 조금은 보이긴하는데 그버릇어디가겠음? 세살버릇 여든까지 괜히 나온 속담이 아님
요즘엔 좋게좋게 한소리하면 눈치보고 안하려고는 하는데 그걸 수시로 계속 까먹으니 문제
이미 다말해놓고 뒤에 머라하고 눈치보고 안한다고 앞에 이미 꺼낸게 없던일이 되질 않지 않음?
자기가 바쁘고 아버님 잔소리듣기싫고 마주하기 싫어서 시댁안가는거면서 엄마밥먹고싶다하길래 가서 먹으라하니 그건 싫다고 나보고 친정엄마밥 먹고싶을때 먹을수 있으니 부럽다함
누가들음 내가 시댁가지말자하고 안가려는줄 알겠다고 가자해도 안가는 당신을 내가 어쩌냐고 지금이라도 가자하니 그건 싫다함
근래도 첫째아이가 아퍼서 입원했었는데 그사이 어머님이 남편반찬 몇가지를 챙겨줬나봄
아이 퇴원한 다음날 너무 피곤한데 저녁에 해물탕먹고싶대서 퇴근후 장봐다가 끓여줬음
먹어보더니 맛있다하며 먹으면서 어머님반찬 꺼내오길래 거기까지는 별생각없이 같이 잘먹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어머님반찬 한입에 맛있다맛있다연발하며 자꾸 먹어보라권하길래 내가 먹고싶음 알아서 먹겠다니 내내 맛있다맛있다..
그러더니 넌 울엄마반찬먹으면 죽냐 병걸리냐길래
참다가 짜증나서 일부러 더 안먹는거라고
그렇게 맛있으면 어머님반찬만 해서 먹을것이지 힘들게 해물탕해줬더니 내내 어머님반찬만 맛있다하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냐고 그랬더니 해물탕도 맛있다한번 했지않냐 잘먹고 있지않냐길래 해물탕은 맛있네 그걸로 끝이고 밥먹는 내내 어머님반찬은 맛있다맛있다 타령이지 않냐했더니 소심하니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어쩌고 궁시렁거리더니 조용히 밥먹음
그래 아들이 엄마반찬간만에 먹으니 맛나고 좋은건 거기까진 나도 이해함.. 근데 그걸 밥먹는 내내 계속해야하는거임..
미친 또라이가 어머님댁가서 먹을때나 맛있다하던가 가서는 내내 이건어떻니 저건 맛이 어떻니 이맛이아니니 타박하고 집에서는 내가 해줘도 별말안하면서 시댁가서 내가해준 음식이 맛있니어쩌니 하는데 미치겠음
그러면서 밥잘먹는 5살 아들보고 어디나감 다들 예쁘게 소리안내고 잘먹는다하는데 유일하게 혼자 밥상머리태도가 불량하다 아빠는 니같이 행동함 숟가락으로 머리많이 맞았다하는데 속으로 참 맞을짓을 하고도 남았겠네 맞아도 그모양인데 안맞았음 완전답없었겠네 싶음
다차리면 꼭 없는반찬 찾기
반찬투정하기
국밥 먹다 더럽게 남기기
반찬 뒤적거리기등등
이모든걸 갖추고있는 양반이 누굴 가르치려하는지를 몰겠음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더니.
하 이혼안함 이걸 도대체 몇십년을 반복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