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벌써 한달째다 ㅋㅋ
남자새끼가 쪽팔리게 이런데에 글 썻다고 혀를 차겠지만..
그래도 너 페이스북 자주 하니까 알려지면 보지 않을까ㅋㅋ
잘 지내냐~~ 벌써 한달 째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널 보고 한눈에 반해서 며칠을 졸졸 쫒아다니다가 결국 니가 허락해줘서 널 만나게 됬다ㅋㅋ
무뚝뚝한 니 성격과 연락도 오래 이어가지 못하는 너의 카톡에 난 오래동안 골머리 썩었다 그러면서도 설레는 내 감정은 지금으로썬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 ..
6월날 기억하냐? 학생이라 돈 없어서 선물도 못 사주고 쩔쩔매고 ㅋㅋ 9월도 기억하냐?? 남들 다 보는 곳에서 감동주고 사진찍고 ㅋㅋ...
자기는 이렇게 오래간 남자가 처음이라며 무진장 좋아했엇던 너 였는데 .. 그렇게 만나고 만나다 보니까 벌써 2년 6개월 정도 만났엇다 ㅋㅋ..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 .. 내가 눈물이 참 없는 편인데
너 때문에 흘린 눈물이 어림잡아 5리터는 된다 ㅋㅋ
사실 이런 얘기들 전부 의미 없는거 알지?
그냥 니가 보고싶다.. 화장도 안하고 쌩얼인 너의 모습도
파자마만 입고 냄새나는 머리를 나한테 들이밀어도
배고프다며 밥 해달라고 조르는 너의 모습도
일 끝나고 지쳐서 데릴러 가면 좋아하던 너의 모습도
한참 싸우고 내가 웃으면서 화해하면 토라지며 마지못해 받아주는 너의 모습도
집 오는 길이 너무 힘들다며 짜증내고 내 옆에서 자던 너의 모습들도
술에 진탕 취해서 "나 안취훼쒀~" 하는 모습도
약속 시간 맨날 늦는다면서 나한테 짜증내는 너의 모습도..
학교 끝나고 데리러 가면 좋아하던 너의 모습도
왜 맨날 뽀뽀 안해주냐고 짜증내는 너의 모습들도..
전부 다 마치 잠에서 막 깬 꿈이 생생한 것 처럼 모든 것들이 너무너무 보고싶다..
나에게 넌 어떤 존재였을까.. 라는 걸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 되는 아픈 이별이다.
진심을 다해서 2년동안 널 좋아했고, 사랑했다.
어떤것에 구애받지 않고 널 2년간 품었다는 것 만으로도 난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했엇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나 행복한 커플이 되게 해줬고,
남들과 다른 남자가 되겠다고 너에게 약속했엇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 했엇지..
애석하게도, 또 내 잘못이기에 난 널 다시 잡을 용기가 없었고 우린 그렇게 끝냇다는거에 다시 한번 회의감을 느낀다.
누군가에겐 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2년간 내가 널 너무 아프게 했나보다.
그래서 결국 널 더 좋은 여자로 만들어줄 남자에게 간 것일테고..
후회는 없다, 근데 니가 너무 보고싶다.
다시 잡고 싶어도 너무 미안하니깐 그것 까진 안할께ㅋㅋㅋ
ㅋㅋㅋ 아~~ 야밤에 감수성 올라와서 더욱 찐~~하게 글 썻네~ 미치겠다~ 니가 나한테 이 만큼 큰 존재였어ㅎㅎ
고맙다! 날 한층 더 성장 시켜준 너에게! 이제 곧 졸업일텐데 무사히 잘 하고 과제에 밀린 스트레스는 이제 더 이상 나한테 안 돌아오니까 눈물나게 행복하다 진짜ㅋㅋ
내 진심이 너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사는지, 내 요즘의 생활이 어떤지 친구들에게 꼭! 한번 물어봐줘라 그 정돈 할 수 있잖아ㅋㅋ 우린 서로에게 미련이 많이 남아 있엇으니깐ㅎㅎ
잘 지내라 그리고 꼭 더 행복해줘라 부탁할께 내가 못한게 너무 많으니깐, 그리고 너의 빈자리가 하루하루 힘들다.
너와의 추억이야기책은 평생의 안줏거리로 삼으며, 넌 굉장히 좋은 여자 였다고 누군가에게 전하며 그렇게,
하루 하루 아프게 살다가 좋은 여자 만나면 그 때 접을께.
약속 잘 못 지키고 잘 웃겨주는 남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