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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 온 찬 남자들

아뜨 |2017.09.14 00:10
조회 14,413 |추천 21
2주전에 헤어지고 나서 여기를 내집 드나들듯이
습관처럼 아침,저녁 들어와서 정독하고 있는데요
아침에도 후폭풍 글 올라오고 자기전에 보는데 비슷한
글이 또 올라와있네요. 저도 저때매 지쳐서 나 떠난 남자
언제올지도 모르고 기다리고는 있는데 오늘 저 두분
글을 보고 나니까 기다리는거 못하겠네요
제가 글 속에 여자분이였다면...하......

저도 제가 놔버리면 정말로 멀리 갈까봐 진짜 남남 될까..
헤어지고 며칠 간격으로 잡다가 올차단 당했어요
sns까지..헤어지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나 죽을만큼 힘들다 살려달라 도와달라 울부짖어도
내 연락엔 읽씹,차단이 전부였는데

전남친이랑 아직 팔로 안 끊은 제 친구 사용안하는
계정으로 염탐을 했더니
전남친은 운동 좋아하는 친구여서 지 띠모임 찾아다니면서 남자들 말고 여자들 팔로 하고 다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워낙 여자들이랑 쉽게 쉽게 어울리고 좀 가볍게 행동을
하길래 저 만나는 동안은 띠모임도 못들어가게 했고
인스타에서도 모르는여자 맞팔도 못하게 와이프라도 된냥 간섭 했는데 헤어지고 며칠뒤에 데이트사진은 냅두고 해시태그는 다 지우고 정리하고 저 차단까지 하더니 여자애들 팔로잉에 기존 팔로하는 여자애들 게시물만 좋아요
눌러주고 다니느라 바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막 그 꼬라지 보고 헤다판 들어왔는데 아침에 이어
또! 남자분 후폭풍 와서 저렇게 쓰려하는 글을 보고 있자니..
내 전남친도 지 누릴거 다 누리고 나중에 저렇게 슬그머니
연락할까봐...물론 연락이 안올수도 있죠_
제가 이성문제에 초예민하게 굴고 집착하고 그사람 숨막혀 했으니 지금 지 세상인데 제가 보이기나 하겠습니까마는..

차인 사람들이 당시에 어떤 심정으로 성별 안가리고
자존심이며 뭐며 다 내버리고 나 차버린 그사람 붙잡겠다고
식음전폐 하면서 하루하루 죽지 못해 버티고 있는데
찬 사람들은 우리 딱 죽기직전까지 힘들어할때 새로운
사람이랑 어울리고 술마시고 신나게 놀거 다 놀고 그런데 결국엔 지 옆에 남아있는게 없으니
'연락해볼까요? 찾아갈까요? 아직도 기다려줄까요? '

어처구니 없지 않나요...양심도 없다 ㅎㅏ=333
저 정말 전남친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나마 지금
카톡 친추에 떠있는 남친한테 연락하고 싶어도 그거마저
차단될까봐 내 할말도 못하고 아무 연락조차 못하고
숨막힌채로 너무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오늘 후폭풍 온 남자분들 글도 읽고 전남친 인스타 활동
한거 보니 실성한 사람처럼 헛웃음만 터져나오네여

나는 눈물이 안그쳐서 밖은 커녕 방 밖으로도 못나가는데..
부모님 보기에도 창피하고 죄송해서 밥도 못먹어요
눈이 퉁퉁부어서 안떠져요 저

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 당시에 당연한 익숙함에 속아서 상대방 차놓고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벗어났다고
후련해 하는 사람들 상대방 겨우 맘 다 잡고 추스리고
일어났는데 몇 달이나 지나서 이러는거 소름끼쳐요.

연락할까요? 묻지도 마세요 걍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시원하게 까이던지 니네 멋대로 하세요 제발

저는 만난지 3년 됐구요 둘다 어린나이 아니라 당연히
결혼얘기 나왔구요 반복되는 싸움에 지쳐서 떠난거예요
제 간섭때매. 3년이나 만났는데 지도 힘들겠지..
찬 사람도 힘들단 글 보고 그게 그나마 위안이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노!
이제 정신 차려야겠네요. 헤어지고 시간이 수개월
지난것도 아닌데 바로.. 내가 걱정하고 싫어하던 짓만
골라하는 남자 내 생각 아예 안한다는거겠죠 힘들긴커녕
지금이 천국 같겠져? 너무 개..매정해서 환승이라
생각했는데 여자가 궁한지 인스타 지 어필하는 소개란에
거짓 살짝 보탠 멘트로 수정해 놓은거 보니
현재 빈 자리 채울 사람 모집 중 인가봐요
너무 오글거려서 오빠 참 가관이다 라고 댓글이라도
달아주려다 친구 아이디라..참음ㅋㅋㅋㅋㅋ참 역겹다잉

누구한테 보상 받으려고 힘들었던건 아닌데
2주 동안 맘 고생 한게 너무 화나네요 오늘.
지도 똑같은 여자 만나서 더 독하게 당하기를_

추천수2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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