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대에 아무도 안볼걸 알지만 그래도 써볼게.
난 한 오해 사건으로 자퇴하게 되었어. 어떤애가 자기자리를 지나갔다는걸 봤다고 내가 자기 물건을 훔쳐갔다고 소문이 났었거든
암튼 전교생이 다 나를 욕할때 난 정말 힘들었어. 게다가 선생님들까지도 그애가 더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걔는 전교 5등 난 11등) 나를 죄인취급했지.
그럴때마다 나는 상담선생님께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어. 유일하게 믿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었지.
근데 내가 자퇴수속을 밟으려고하고 부모님께서 학교에 가셨을때 학폭위원회가 열렸는데 그 상담선생님께서 그동안의 상담내역을 쫙 읊으면서 "얘는 가정과의 불화가 있다. 정신이 불안정하다."이런 얘기를 꺼내셨어.
결국 나만 미친ㄴ 되고 신고도 못하고 학교를 나왔지.
자퇴를 한 후에 자살시도도 해봤고 실제로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어.
작년 11월에 자퇴를 했으니 지금은 거의 10개월정도가 되어가는데 며칠전에 모의고사를 보러 그 학교에 갔을때 나를 괴롭히고 욕하던 그 새끼들 얼굴이 너무 좋아보였단 말이야.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후에 수능 끝나고 교육청에 탄원서를 넣기로 결정하고 오늘 학교에 갔어.
부모님께서 벌써 변호사도 선임해두셨고, 교육청에 탄원서를 넣을거고 학교폭력으로 신고도 할거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선생님들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라. 왜 지난일가지고 그러냐고.
나에겐 지난일이 아닌데 말이야.
그때 신고하려고 했는데 물증이 없다면서 막은 선생님들이 이제 내 앞에서 쩔쩔매는걸 보니까 후련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어
진짜..
휴 심란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