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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썸?

모모리 |2017.09.19 20:37
조회 850 |추천 0
나는 공대 아름이었음 .. 아니.. 그냥 여학우 였음 ㅋㅋ 
과 특성상 남자가 9.5 면 여자가 0.5 프로정도 비율이었고 우리반에 여자가 4명 이었는데 맘맞는 여자애들도 없고 학교도 잘 안나오고... 그나마 내가 모범생 ^^ 1학기 초반에는 어떤 여자애랑 다니다가 그여자애랑 싸우고나서 나혼자 쭈구리처럼 학교 다니고 있었는데 그냥 가끔씩 인사하던 남자애가 나한테 같이 다니자고 먼저 말걸어 줬고 ,, 얘를 a라고 할께 얘랑 같이다니던 남자애들 3명과도 같이 어울리게 됬음.. 
내가 여고나와서 남자애들이랑 어울리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여자애들 비위맞춰 주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딴에 나도 여자라고 애들이 날 잘 챙겨 줬었음ㅎ 우스게 소리로 나는 금잔디고 너네는 F4 라고 말했었는데ㅋㅋ  암튼 1학년 2학기 때까지 정말 재밌게 지냈는데 특히 a 라는 애는 나한테 먼저 다가와 주기도 해서 고마웠고 나랑 개그코드도 잘 맞아서 더 깝게 지냈었음 
그러다가 정말 갑자기! a가 나한테 한마디도 없이 2학년1학기 때 군대 가버림 ... 말도 없이 갑자기 가버려서 뭔가 배신감이 들기도 했고 젤 친한친구 였는데 없으니깐 되게 섭섭 했음 .. 그래서 그냥 남은 애들 3명과 같이 다니고 있었을때 였는데... 
얼마안있다가 갑자기 낮선번호로 연락이 와서 받았는데 a 인거야 .. 그래서 너뭐냐고 했더니 정신이없어서 말못했다는둥 뭐 둘러대길래 알겠다고 하고 군대생활 얘기도 하고 내가 편지랑 간식도 보내주고 거의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새벽에도 보초스다가 전화오고 했었던거 같애 .. 내가 전화 못받으면 되게 섭섭해 하길래 거의 잘 받아줬었음 
이때 문득 a랑 나랑 사귄다면 어떻까? 하고 생각해본적은 있었는데 그냥 남자로써 생각한다기 보다는 그냥 한번씩 하는 상상 같은거 였음 
그러다가 사람이 정말 웃긴게 남은 세명 친구랑 같이다니다가 그중 한명 (b라고 할게) b랑 우연히 같은 동아리에 들게 됬는데 그걸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 져서 지금 말하는 썸 같은 관계가 됬음 ... 물론 a랑도 연락은 계속 하고 있었음 나머지 두명 애들은 b랑 썸이란걸 눈치 못채고 있었음 .. 
그런데 !!!! 여느날때랑 마찬가지로 b랑 나머지 두명이랑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두명 중에 한명이 문득 나한테 그러는거야 .... 
" 야 김** 너 xx 가 왜 갑자기 군대간줄 아냐? " 
" 아니 나야 모르지 .. 그냥 빨리 갔다올려고 그런거 아니야??"
" 걔 너때문에 간거야 ..." 
" 뭐? 왜 ? 내가 뭘 어쨌다고?? " 
내가 왜 나때문에 간거냐고 자세히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줌 .. a가 말하지 말랬다고 ....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날 좋아했던건가? 내가 불편했던건가? 암튼 별애별 생각이 다들고 당장에라도 물어보고 싶지만 군대에 있으니깐 걔한테서 연락오지 않는 이상 바로 연락할수도 없었음 .. 
그리고 나서 하루 이틀뒤에 b가 조금 자극받았는지 나한테 바로 고백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b랑 사귀게 되고 b랑 사귀는 마당에 꼬치꼬치 묻기도 좀 그래서 그냥 그러고 지나갔었음 ...  b랑 사귀는 중에도 a랑 연락 하고 휴가나오면 만나고 했었는데 a는 예전이랑 별반 다를건 없었음 .. 같이 장난치고 ..  그러다 b가 별로 안좋아 하는것 같아서 자연스레 점점 멀어지게됨 .. 
지금 생각해 보면 날 좋아했었던거 같기도 하고 ..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해가 안가는건 좋아하는사람 때문에 왜 군대를감?? 고백해야 되는거 아님??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군대 간사람 있음?? 도대체 뭐였을까? 
지금에 와서 물어볼수도 없고 ㅠㅠ 너무 궁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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