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헤어지자는 너의말 믿지못했다.
그것도 문자로 이별통보하다니..
한동안 좋지않은 상황때문에 힘들어 하던 너
더이상 자신에겐 남은게 없어 해줄수있는게 없다며
그렇기에 힘들지만 이쯤에서
날 놓아줘야 되는게 맞는거 같다는 너
난 니가 헛소리 하는줄 알았다
8년을 만나면서 장난으로도 헤어지자고
한적없는 우리였으니깐..
바빠서 오랜만에 본 너. 꼴도보기 싫었는데..
수척해진 니 모습이 안쓰러워 걱정부터 되더라
남은게 아무것도없다며 그래서 행복하게해줄
자신이없다던 너. 웃게해줄 자신이 없다던 너.
난 너만있으면 되는데 무슨말이냐며
몇시간을 얘기도하고, 화도내고, 울기도했고,
너무 미워 때려기도 했지.. 넌 아무말도 없더라..
받아들일수 없으니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보라고
지금 너의 상황이 힘들어서 판단력이 흐려진거라고
몇일뒤 다시 만나 얘기하자하고 집으로 돌아갔지
전화도 문자도 연락조차 되지않는
일주일동안 사는게 사는거 같지않더라
그런 지옥같은날을 보냈다. 일주일만에 만난 너.
이별을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담담히 말하더라
너무담담하게..어찌해볼수도 없게 단호하게 말했지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냐는 내 물음에
넌 후회도 내몫이지.. 라고 하더군
도저히 이별을 받아들일수가 없더라
딴여자가 생긴건지 내가 싫어진건지 물어봤을때
넌 그랬지 내가 그런놈이면 진짜 쓰레기지.. 라고
그래서 속으로 그런거 아니면 됐다고..
딴여자나, 내가 싫어서 헤어지는게 아닌거면..
잘지내라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을하고
뒤돌아가는 나에게 너무 많이 울지말라던 너..
너를 잊기위해 더 바쁘게지냈다
불면증은 더 심해졌고 잠들땐 웃음소리 가득한
예능채널을 틀어놓고 자야지 그나마 잘수가 있었다
2주만에 살이 6kg빠지더라
다이어트 할땐 빠지지도 않더만ㅋㅋ
혹시 너도 나처럼 이별하고 힘들어 하는건아닌지..
힘든일은 정리가 잘된건지 걱정하며 지내왔다
그렇게 3달이 지났고 우연히 니 소식을 들었다
근데 너 쓰레기더라 진짜 쓰레기
난 모든걸 잃은 상황때문에 미안해서 이별을
말한줄 알았지.. 근데 그건 핑계였던거 뿐이더라?
딴여자 생긴거 아니라고 하더니
내가 아는 그여자랑 아주 잘지내고 있더라?
내가 그여자 자주만나는거 같다며 그랬을때
너 뭐라고 했니? 절대 여자로는 안보인다며
걱정말라며 너한테 여자는 나뿐이라며
근데 그런말로 안심시켜놓고 그여자랑 노니깐
좋았니? 새롭디? 즐겁디?
난 너 믿었다. 연인사이엔 믿음이 중요하니깐
근데 그런 내 믿음을 넌 무참히 짓밟아버렸더라
난 그건줄도 모르고 그여자한테
그사람이 나한테 이별을 말하는데
왜그러는지 아냐고 당신한테는 말했을꺼같은데
이유아냐고 날 좀 만나달라며 부탁한다고..
제발 만나달라 부탁했었는데...
이제야 알겠더라 그여자의 연락이 없었던 이유를
알고보니 너희둘이 좋아죽겠는 사이가 된거더라..
그것도 모르고 만나달라고 애원하던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을까..
화가나서 전화해서 욕해버릴까
온동네 소문내고 다닐까 오만생각이 다 들더라
근데 직접 말은 못할꺼 같더라 그래서 이렇게라도
글을써본다.. 욕을하니 맘은 좀 후련해지네
이곳에 올라오는 글 같이 읽으면서 나쁜놈들이라며
욕하더니.. 너가 나쁜놈 중에 하나였네?
이곳에 너때문에 내가 글을 쓸줄 몰랐다..
한동안 이별하고서도 마음한켠으로
니가 잘지내길, 힘들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던
내 미련스런 마음도 다 떨쳐내주는 소식이였다.
내년에 봄의신부로 만들어주겠다며 큰소리 치더니
지랄ㅋㅋ 너랑 결혼 안하길 천만다행이다!!
이제 난 미련없이 내 갈길 갈련다.
8년동안 너 힘들때 옆에서 지켜줬던 날 버리고
이제 지낼만하다 싶으니 날 버리고 간 너
후회했으면 좋겠다. 뼈저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