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지금 네이트 가입하고 글 써요. ㅠㅠ주변에 이런 거 아는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고 털어놓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글 씁니다.카테코리가 여기가 맞을지... ㅜㅜ글은 편하게 반말로 적을게!
안녕나는 거의 매일 꿈을 꾸는 사람이야중학교 때부터 잠을 푹 잔 적이 없는 것 같아고딩 되고서는 예지몽 비슷한 꿈들도 몇 번 꿨고... 고등학교 때도 그렇게 심하진 않았어.
성인 되고서는 악몽도 예지몽도 점점 현실처럼 좀 심해졌어.
고등학교 때 기억나는 예지몽으로는... 내가 자격증 시험 2가지를 합격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꿈 속 내 손에 튼실한 호두 두 알이 있는 거야. 꿈에서 깨서 뭔가 너무 이상한 느낌이라 꿈해몽 찾아봤더니 꿈 속에서 호두가 갖는 의미가 '합격, 성취' ... 그리고 정말 그 시험 둘 다 합격했어.
성인이 되고는...
절대 그럴 일이 없는 친할머니랑 친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먹을 거 싸들고 찾아오셔서 나랑 친오빠한테 치킨 먹으라고 사왔다고 계속 부추긴 거. 괜찮다고 하니 할머니는 계속 먹으라고 하시고, 짠돌이 할아버지는 절대 지갑을 먼저 열지 않으시는데 꿈에서는 먼저 손수 지갑을 꺼내서 용돈 준다고 만원짜리 몇장을 꺼내서 주셨어.
이 꿈을 꾸고 기분이 너무너무 이상하고 왠지 무서워서 새벽에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엄청 울었고 일주일 뒤에 할머니가 정말 아무 이유 없이 허벅지 뼈가 부러지셨어. 똑. 정말 오래 수영 다니실 정도로 체력이 좋으셨는데 (나 애기때도 다니고 계셨으니 그 전에도 계속 다니셨겠지?) 수영장 올라가는 길 계단에서 갑자기 허벅지뼈가 부러지셨다고 해. 다행이 앞집 가게 아줌마가 발견하고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해주셨고 할아버지는 그 소리 듣고 뛰어오시다가 아스팔트에 넘어져서 코피 엄청 쏟고 코뼈가 왕창 부으셨고. 얼굴도 다치셨어.
할머니는 수술 전에 "그래도 니가 꿈을 꿔서 이만큼만 다친 거다" 라고 하셨지.
그리고 또 다른 기억나는 꿈은...전애인이 시험결과 앞두고 한달을 기다려야 했는데 내가 한달 내내 꾸는 꿈 해몽들이 몽땅 다 '합격'에 관한 꿈이었어. 정말 신기하게. 그리고 합격발표 당일 꾼 꿈에서는ㅋㅋ 진짜 소름...
꿈에 전애인이 시험에 합격해서 내가 "합격했는데 표정이 왜 그래?" 했거든. 표정이 안 좋아보여서? 기뻐하지 않아서? 근데 지져스 대박인 건 실제로도 합격하긴 했는데 그게 점수 높은 사람이 붙는 건데 전애인 위로 넘사벽 점수가 하나 더 있었어. ㅋㅋㅋ 당일 꿈까지 맞춘 거지...
그리고 꿈에서 내가 전애인이 다닐 회사?에 갔는데 건물이 엄청 신축건물 되게 크고 신축건물인 거야. 그 얘기를 해줬는데 너무 소름이었던 게 전애인이 시험에 합격하면 다닐 회사 건물이 리모델링 들어가서 곧 시공이 끝나는데 내 꿈에서 본 곳이랑 너무 비슷했다는 거... 관련 기사 찾아서 나한테 보여주더라... (공기업이었음)
대충 기억나는 예지몽은 이것만 쓸게!
본론으로 돌아가서... ㅠㅠㅠ 내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따로 있어
작년에 엄마 아는 무당이 대뜸 전화와서는 "딸 아직도 꿈 많이 꿔? 한 번 데려와봐" 했대.그래서 난 그 무당 아줌마한테 갔어. 근데 나한테 최근에 젊은 남자 꿈 꾼 거 없냐고... 나한테 젊은남자 귀신이 보이는데 조상신 같다고 그러는 거야. 근데 나랑 엄마가 알기로는 주변에 죽은 젊은 사람이 없어...
그 무당이 신끼가 정말 있는 건지 어쩐 건진 모르겠지만 무슨 그날에 바로 굿 해야 되니까 오백만원 주라고 그랬나봐.. ㅋㅋ 바로 큰 금액 얘기하는 경우에 사기치고 돈 더 뜯어내는 경우가 많대. 엄마는 그 얘기 듣고 정이 뚝 떨어졌는지 그 무당집에 더이상 안 갔어.
내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어 이거 뭔가 꿈이 이상하다 느낌이 이상하다 불길하다' 생각되는 꿈을 꾸면 꼭 가족이랑 관련된 꿈이거든? 가족들이 나오니까... 근데 그 꿈에 꼭 그냥 등장인물로? 그냥 곁에 있는 사람으로?? 친오빠가 나와
친오빠랑은 안 산지 엄청 오래됐고 사이도 그냥 그래 나도 안 살갑고 오빠도 안 다정하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매번 꾸는 가족꿈에는 거의 꼭 오빠가 등장하는 거야.....
오늘도 너무 소름인 꿈을 꾼게
10월에 애를 낳는 사촌언니가 있어.내 꿈에 그 언니랑 연락이 닿았더라고.근데 이 언니가 나한테 말을 하는 게 사람 무시하고 너무 화딱지나게? 하는 거야 진짜 엄청 사람 화나게... 나는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꿈에서 참다참다 못참고 언니한테 소리지르고 욕을 했어 니년이 어쩌구저쩌구 반말도 하고 언니한테 임신했으면 마음 좀 바르게 먹으라고???? 막 화를 냈어 내 분에 못이겨서
근데 내 뒤에 오빠가 있는 거야그래서 오빠를 부르니까 오빠가 엄청 다정하게 "응 우리 ㅇㅇ이 왜그래? 누가 그랬어" 하면서 나한테 왔어 그래서 내가 엄청 울먹이면서 이것 좀 보라고 언니가 이런다고 그러니까 오빠가 "내가 혼내줄까?" (이런 식으로 얘기함) 하면서 자기가 얘를 아주 옛날에 한 번 보고 본 적이 없기는 한데 자기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나는 그냥 울먹이면서 그럼 됐다고??? 하고 깬 것 같아.
꿈 꾸고 사실 까먹었었는데 아침밥 먹다가 생각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하고..... 괜히 불안하다고 그냥 그러고 말았지.
근데 그러다가 생각이 난게 무당이 나한테서 젊은 남자 귀신이 보인다고 했잖아. 내가 느낌 이상한 꿈 꿀때마다 친오빠가 꿈에 있고... 사실은 꿈에 나오는 친오빠가 그 젊은 남자 귀신인데 나는 그냥 오빠라고 부르니까 내 친오빠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치고 나 귀신 소리도 들은 적 있고... 방에 거울 뒀다가 꿈에 귀신들이 몰려있는데 나한테 "쟤 저기에 거울 두면~~~ 귀신보는데!!! 키킼키키키키킼ㅋ키" 하면서 막 자기들끼리 떠드는 소리도 듣고.... 진짜 나는 꿈이라는 게 그냥 무시할 수가 없이 무섭고 그렇거든.
몇달 전에 엄마 손이 칼에 잘리는 꿈도 엄청 생생하게 꾼 적 있는데 엄마 손 자른 사람도 오빠야... 주먹쥔 사람 손을 채썰듯이 5번 나눠서 썰었어 내가 진짜 이 꿈 꾸고 비명 지르면서 일어나서 새벽에 엄마방 가서 엄마 손 괜찮냐고 물어보고 대성통곡하고 하다가 눈 감으면 잘리는 손이 눈에 보여서 소리지르고 엄청 난리도 아니었거든.....
아 진짜 뭘까??나 너무 무섭다...친오빠가 꿈에 나온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사실 그 남자면?아는 언니는 무당집 찾아가지 말고 오래된 절 찾아가서 스님 만나보라고 하는데...ㅠㅠ
글이 엄청 길어졌네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