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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의 짝사랑 1년째....

뭐라고해야... |2017.09.20 10:56
조회 1,066 |추천 1

안녕하세요....

 

부산의 한 무역회사에 일하고 있는 31살 남자입니다.

 

처음으로 글 남기니, 두서 없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 일한지 1년 5개월째 입니다.

 

그녀를 본지도 1년 5개월 째이구요.

 

제가 하는 일이 무역인지라 부산공항 화물청사를 자주 가게 됩니다.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하는데 그녀는 저가 항공회사의 사무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붙어 있어서 그냥 살짝 고개만 숙여서 인사하는 정도...?

 

너무 이쁘고 첫 눈에 반한지라 계속 고민하다가 올초에 제 번호를 적어서

 

쪽지를 전달했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연락이 없구요.......

 

그래서 맘 정리할려고 하는데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보고 싶지만 업무 특성상

 

그녀가 혼자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식사도 돌아가면서 먹고 그쪽 사무실에는 남녀포함 7명 정도가 상주해 있으니까요...

 

어떻게 할가 고민하다가 .......

 

몇일전 비가 많이 올때였습니다. 비행기에 물건을 싣는데 비를 맞아

 

닦아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__도 수건도 없어서 대한항공에 가서 빌릴까 하다가,

 

용기를 내어 그녀 사무실로 갔습니다.

 

그녀에게 __를 빌려 물기를 닦고 깨끗이 빨아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고맙다고 하면서 그녀와 그녀 회사 직원들에게 커피 7잔을 사서

 

드렸습니다.

 

제가 용기내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였습니다.

 

최소 2틀에 한번 꼴로 마주치고 눈인사만 하는데.....그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일이 많아 하루에 2번 갈때면 세상을 다 가진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바쁘고 힘들지만, 그 시간이 있어서 힘든지도 모르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몇초의 순간을 위해서요......

 

이름도 모르고 번호도 모르지만, 그냥 좋습니다.

 

건너 건너 들은 거지만, 남자친구는 없다고 하네요....하....

 

어떻게 해야 할까요...어떻게 좀 더 다가갈수 있을까요....

 

30살이 넘어 1년 동안 짝사랑 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친구가 부탁하여(절대 제가 하고싶어서 한거 아닙니다) 소개팅을 해봐도,

 

서로 톡을 주고 받아도 재미가 없고 항상 그녀가 떠오릅니다.

 

혹시 어떻게 하면, 다가갈수 있는지....... 친해지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번호를 알 수 있을지 ....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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