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막내동생이 얼마전에 산 옷 입금기한이 오늘까지인걸 알고 급하게 송금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앞에 은행 데려가서 무통장 입금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려고 가서 설명해주고 있는데
딱봐도 중학생쯤 되는 애들이 무리로 atm기기 앞에서 쑥덕거리길래 신경안쓰고 있다가 다 가르쳐주고 나오려는 길에
어떤 남학생 한명이 자기가 입금을 해야하는데 만원짜리가 필요하다며 오만원을 만원으로 바꿔달라더라구요 중학생 동생도 있고해서 아무런 의심없이 바꿔주고 나오려는길에 돈을 자세히 보니 딱봐도 위조지폐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런건 어디서 구했는지 ~;;
저를 얼마나 한심하게 봤을까요 ..
그래서 은행밖으로 도망치듯이 뛰어가는 애들 다 잡고 이름,전화번호,학교, 다 물어보고 메모장에 적고 훈계하는데 한대 때릴뻔 했네요 어른을 얼마나 만만히 보면 참..
그 중에 한명은 전화번호를 더듬거리면서 말하길래 그대로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 ㅋㅋㅋㅋ 어휴 저만 이런 상황 겪어본건가요..
중학생 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모든 중학생들이 그러진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참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