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연락 안 올 것 같던 전남친한테서
헤어진지 두달만에 연락이 왔네요. ㅋㅋ
제 전남친은 흔히 말하는 쓰레기였어요
여자문제는 물론 약속도 잘 안지키고요
주변 사람들이 계속 헤어지라고 할 때 전 참고 사귀다가
1년반이나 사겼었어요.
여자문제 때문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도
무릎 꿇면서 사과하고 붙잡더니
결국엔 시간이 지날 수록 저에게 애정이 식어갔고
저에게 헤어지잔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좋아했고 제 진심, 정성, 시간, 돈 다 그 사람한테 갖다바쳤는데 갑자기 버림 받으니 당연히 상처 받았고
1주일동안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도저히 못믿겠어서
절망 속에서 살았어요.
근데 정말 놀랍게도 한달이 지나니 많이 무뎌지더라구요..
그 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챙기고,
사람들 많이 만나러 다니고.. 알바도 시작하고
취미로 춤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기도 했어요
살도 많이 빠지고 전남친에게 투자 했던 돈과 시간을
자신에게 다 투자하니 제가 봐도 예전보다
제 모습이 많이 예뻐보이더라구요~
많은 친구들이랑 만나고다니고.. 만나는 친구들마다
살빠졌다 예뻐졌다 칭찬 해줬어요.
그렇게 차차 괜찮아지던 찰나에 며칠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ㅋㅋ 제가 잘 사는 걸 보고 기분이 이상해졌나?
그것도 장문으로... 정말 이새끼는 후폭풍따위 없는
개쓰레기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래도
쓰레기도 쓰레기 나름대로 후폭풍을 겪긴 겼나봐요; ㅋㅋ
사실 조금 흔들렸었어요. 기분이 참 이상하고.
안 그럴 것 같던 사람이 힘들어하는 걸 보니
괜히 마음 아파지고 슬퍼지고... 기분이 참 싱숭생숭 했어요...
하지만 안받아줬어요.
그게 최고의 복수인 것 같았어요.
정말 저한테 아직 마음이 남아있었던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찔러본걸까요
장문카톡에서 진심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받아주면 또 반복인 걸 알고있고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게 뻔해서 안받아줬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진짜 여러분, 아무리 쓰레기여도 후폭풍 겪긴 겪는 것 같아요.
지금 헤어져서(차여서?) 힘드신 분들.. 전남친 혹은 전여친이 쓰레기였든 아니든, 꼭 나중에 연락 올거예요.
시간이 지나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다니 참
어리석기도 하고 슬픈 일이네요.
있을 때 잘하란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시는 분들,
정말 힘드시겠죠. 저도 힘들었어요. 헤다판 매일 들어왔었고요 글도 한 번 써본 적 있어요, 너무 힘들다고...
정말 아무것도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우리 뭐라도 해봐요.
재미있는 예능을 보든, 친구랑 만나든.
그리고 조금 나아지면 자기계발 하면서 더 자신을 발전 시키고, 사귀는 동안에 못했던 것들에 도전 해보세요!
그렇게 바쁘게 살다보면 꼭 보상 받으실거예요.
힘드시겠지만...ㅠㅠ 꼭 극복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