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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된 아이 장례식장 데려가자고하네요

흥부놀부 |2017.09.26 00:14
조회 1,119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9개월아들을 둔 27살 엄마입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도무지 남편과 시댁은 말이통하지않아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남편의 외할아버지가 예전부터 많이아프시다고 병원에계시는 정도로만 알고있었어요.
근데몇일전 돌아가셨다고 당일날 연락이왔더라구요.

그래서 친정 (친정과저희집은5분거리입니다) 어머니가 아기는 장례식장에 데려가는게 좀 그러하니 하시는일 사장님에게 양해구해서하루빼고 아기보고있을테니 저보고 다녀오라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장례식까지 저희집에서
4시간 반이걸립니다. 저흰 서울이고 시할아버지장례식장은 목포끝이래요.

저도아기가너무힘들꺼같고, 마음이 그래서 그럼 당일날 갔다가
ktx타고 저는 아기때문에 올라올려고했어요.

근데 시어머니랑 아침부터 전화해 상의하던도중
처음엔 어떻게할래?아기는 어떻게해야하지? 하시더니

이제는 완강히 애기를 데리고가서 자랑하고싶으시다네요.
이젠아예 강요예요.
남편한테전화하니까 당연히데리고가야한다네요.

시할아버지가 목요일에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는 금요일 하루지나고가신다네요..

제가 시어머니께 저만다녀오겠다니깐
너왔다바로가는것도 그림도 안좋고 애기두고갈꺼면 너자고가라고
애기를데리고와서 자고가는게 더좋지않겠냐고 요즘 갓난쟁이들도 다 장례식장다닌다면서요..

왕복10시간 넘는거리를 1시간도차에서 가만히 있지않는아들과가는것도 두렵고
아기컨디션도 너무걱정되고
장례식장.. 뭔가찜찜하네요

근데결국 제가힘이있나요 저녘에 짐다챙기고 내려가려는데
남편한테 인터넷에처봐도 내가아는지인들한테 물어봐도
아기는 장례식장 들어가는거아니라더라 했더니

야너걍가지마 니네집안만 미신 믿는거야 우리집은기독교라 상관없어 이러면서 우리할아버지난엄청사랑해 하면서 화를 엄청 내내요

결국 엄청싸우고 남편만 갔고, 저희다퉈서 저는 친정집에있는데
저희 친정 엄마가남편한테전화했더니 저한테 너무섭섭하다고 애기데리고 장례식 가는게 머어떠냐면서 말이안통해요..

저희시어머니도 엄청 섭섭하다고 했데요

저희친정아버지는 목포까지가셨구요..장례식장가서 인사드리고왔는데 저희시어머니가 아기가잘생기고 이뻐서 자랑좀 하려고했더니 그게안됬다면서 그러셨데요

진짜 속이터지고 화가나요..

제남편은원래 제가임신했을때도 애기가태어났을때도 지방까지 병문안가자,장례식장갔다오겠다 부터 이런걸로 몇번이고다퉜어요..
저희어머니도 좀그런거에 아예 뭐어때?이런식이신것같고.. 저임신만삭일때 서울에서천안까지 시외할머니 병문안가자고..하셨었는데 그땐결국안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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