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남편이랑 이야기하다가
제가 너무 자기한테 의존하는거같다
본인도 1년에 이나 6개월에 하루나 이틀 혼자 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혼자있는게 좋다네요~
2015년 말에 결혼해서 저 산후조리할때 빼고는 혼자 집에 있어본적나 여행간적이 없어요..
제가 많이 의지하는게 있고 무언가 불안하기도 하구요ㅜㅜ 이건 온전히 제 문제네요..
하루는 산후조리원에 있을때(잠자리에 예민해서 저에게는 왔다가고 잠은 집에서 잤어요)
오전에 저랑 애기 보러왔는데 피곤해보이길래 얼른 들어가서 쉬라고 했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화한통 없어서 서운해 한적 있었거든요... 그날따라 애기가 울고 모유수유도 안되서 점심을 3시 되서야 먹은날이었었어요~ 보통은 밥은 먹었냐 애기는 잘 있나 물어보지 않나요..
그렇게 저녁 6시 넘어서 와서 전화한통 안해줬다고 삐져있었는데 하는말이
쉬라고해서 쉬고 있었는데 쉴때도 전화해야 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쉬고싶었다고...ㅜㅜ
그런 사건 있고 오늘
원래 혼자 자취하고 그래서 가끔 혼자 아무생각안하고 신경안쓰고 있고 싶다 하더라구요...
주말에 쇼파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건 저랑 애기 신경쓰여서 그거랑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축구차고 집에와서 게임하는건 자기 욕구에 안찬다고...
전 남편이 자꾸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는 생각 자체가 위험해보이는데 그냥 맘편히 보내줄까요...절 떠날것만같고 그 시간만 원하게될까봐 무섭네요..
제가 남편에게 기댈수록 자기는 잘해야하고 실수하면안되고 올가매는거 같은 기분이래요 ㅜㅜ
부모에게 사랑못받고 자라서 절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신랑에게 너무 기대고 살았나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