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엄마하고 많이 부딪칩니다..
제가 많이 삐뚤어진건지 조언부탁드려요
조금 긴얘기가 될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쓰니
두서없음과 오타 등 이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지금 중학생 동생이 있구요
어머니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홀로 저희를 키워오셨습니다
전 어렸을적부터 가난했기때문에 빨리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자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해 취업을 하게 됬습니다
학교생활은 나름 열심히 한다고 삼년동안 반장도 하고 자격증도 12개이상 (컴퓨터, 회계, 금융관련) 취득했고 야자도 하며 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그 덕분에 그리고 큰 운이 따라줘서 제 수준보다 훨씬 큰 대기업에 들어가게 됬습니다
(고졸취업이 잘되는 마지막해였어요)
처음 취업해서 나갔을때가 19살 10월이였어요
고등학교 졸업할때는 정말 세상을 다가진것 같았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축하 그리고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고
앞으로 돈벌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사실 그게 끝이 아닌건 성인이 되면서부터 차차 알게 되었습니다 상사한테 많이 혼나고 치이고 매일 야근도 하고 출근하는데 2시간 8시출근 밤 12시퇴근 2시간 퇴근 혹은 택시타고 귀가하고 .. 점점 심해졌습니다 어쩔땐 밤도새구요 상사분들은 제가 일 잘한다고 하셨지만 갈수록 버티기 힘들었고 저한테는 사회 첫 경험이 너무 빡쎄고 무섭고 힘들어 거의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할때는 제 월급은 엄마가 관리를 하셨어서 제가 관리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엄마는 절 다 키웠는데 너무 서운해하시고 화만 내셨습니다 저를 못믿는다구요 어쨌든 그래서 일을 다니면서 엄마하고 엄청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고1때는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4년 사겼지만 처음부터 헤어질 때까지 좋은소리 못듣고 사귀었고 그덕분에 고등학교 내내 엄마랑 싸웠습니다)
그리고 1년 반을 그렇게 사무직을 하다가 그제서야 제가 하고싶은일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는 제가 하고 싶은것보단 무조건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에 제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래서 나름 호기롭게 그만두었지만 ... 생각보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어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많은 일을 해봤습니다
여태까지 해본건 생산직, 사무직, 서빙, 백화점 판매, 아이스크림전문점 등등 .. 그러면서 이렇게 아무일이나 한다고 제가 평생 할수있는 좋아하는일을 찾는다는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하고 낙담도 많이 했습니다
제 나름의 맘고생이 너무 심해서 직접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우울증을 이겨냈고 .. 어머니는 저의 이런 모습을 아예 이해 못하십니다
처음에는 엄마는 세대차이가 많이나니까 이해를 못하시겠지.. 하지만 점점 원망스러워집니다
엄마가 혼자 열심히 키운건 알지만 제가 그동안 일 구하고 여행다니고 할때 아니 19살 취업한 이후로는 아예 엄마한테 손을 벌린적이 없습니다. 생활비 1년반동안 30만원씩 가져가셨었고 그다음엔 퇴직금 에서 80퍼센트를 엄마께 드려서 집 대출금을 갚았습니다 그리고 여행다니는거.. 제 생활비 제가 일하고 어떻게든 충당해서 많은 경험 쌓으려고 아등바등 했습니다 그와중에 제일 힘들었을때도 전혀 도움 안주시고 제 신용카드 빚내서 심리치료 받았구요
저도 아직 마음 못정하고 이리저리 떠도는제가 한심 하지만 제가 이렇게 힘들때 엄마는 항상 이해도 한번 안해주시고 왜 그렇게 사냐며 비난만 하십니다 그래서 더욱 사는게 힘이 듭니다. 지금은 남자친구 때문에 버티고 있지만 ..
그런데 엄마는 제가 하루빨리 직장을 끈임없이해서 생활비를 주기 바라십니다. 사실 심리학쪽이나 철학쪽이나 대학도 가고 싶고 공부도 하고싶었는데 집안 사정상 저는 지원을 받을수 없으니 포기한건데.. 제가 아르바이트 하면서라도 생활비를 달라고하십니다
너무 부담이 됩니다 제 생활도 안정되지 못했는데
나름 언니노릇한다고 동생 핸드폰도 최신형으로 사주고 요금도 내주고 .. 그리고 지금은 새아빠도 계셔서 집도 큰집으로 이사오고 새가구도 막 사시면서 저한테는 자꾸 힘들다고만 하십니다 훨씬 생활이 나아진게 눈에 보이는데도요
21살 처음으로 제방이 생겼는데 이만큼 생활이 나아지면 된것같은데 엄마는 제게 바라는게 많은것 같고 제가 마음아프고 힘든건 하나도 이해해주려 하시지 않습니다 ..
너무 힘듭니다 가족한테는 기댈수없고 제 스스로 앞길을 헤쳐 나가야 하는데 누가 저한테 너 이런일 하면 잘할것같아 나만따라와라 하고 일을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 구하는것도 스트레스인데 엄마는 제가 너무 약하다고만 하십니다 한곳에서 진득하게 있지를 못한다구요 ..
전 그것보다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빨리 찾아서 하고픈것 뿐인데 무조건 낭비한다고만 생각하시구요 ..
정말 두서없이 적는글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이럴때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
제가 정말 잘못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혹시 자기 일에 만족하고 있는분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무슨 직업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