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끼리 화목하게 지내야할 추석날 새벽
생각이많아 잠못드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본론 바로 쓸께요 .
저는 친여동생과 배다른남동생이 있습니다
친여동생과는 부모가 같지만 생모는 제가3살때 여동생이 2살때 집을 나가 저희에게 기억조차 없고 이사실을 알게된건 5년전쯤입니다. 남동생은 저와 여동생을 키워준 계모와 현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이고 저희 셋은 현재 다 성인입니다.
현재 계모와 아버지는 또 다시 이혼하셨고
저희셋은 현재 아버지하고만 연락하고 지내고있습니다
하지만 남동생은 알게모르게 친모인 계모와 연락을 하고 있는것 같지만 저희에겐 비밀스럽습니다.
여동생과 저를 키워준 계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20대후반 입니다. 채무가 벌써 1억을 넘었습니다.
사채빚도 있고 세금빚도 있네요..
계모가 계모인걸 알기 전 저는 이기적이고 어렸습니다
사춘기때 삐뚤어지는 저에게 화내고 역정을내며 무섭게만 하셧던 아버지가 미웠고 성인이되면서 그 마음이 더 커져만 갔습니다
큰딸인 제가 스무살 되던 해. 집이 찢어질정도는 아니었지만 가난했었고 그래도 능력과 인맥이 많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동네에 큰 가게를 열게되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도 계모도 이래저래 살다가 신용불량자였어서 사업자 이름을 성인이 된 저의 이름을 내어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성인이되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엄마인줄 알았던 그 계모가
가게운영할때 필요할 일이 많은데 제가 항상 옆에있을순 없으니 맡기라고하여 인감도장과 주민등록증을 의심에 여지없이 부모니까.. 맡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후회스럽죠.. 제가 조금만 더 여우같이 생각했더라면 부모여도 조금은 생각이라도 해보고 맡겼을텐데요.
그때 전 갓 스무살이 넘엇을때였고 워낙 놀기를 좋아했어서 집안일에 거의 신경을 안쓰고 살았습니다
아버지랑은 사춘기때부터 마음에 앙금이 있었던지라
애정이 없었고 여동생과 불과 한살치이밖에 나지않아
어렸을적부터 굉장히 많이싸워서 거의 웬수사이였고
더군다나 성격상 저는 친엄마인줄알고 있었던 계모와 맞았고 여동생은 아버지를 많이 따랐습니다.
그래서 여동생과 맘터놓은 깊은대화란 없었고
계모와 아버지가 싸운날은 듣기싫어서 집을 나가버리거나 아버지에게 오히려 시끄럽다 그만해라 했죠..
하지만 그때 싸운 이유는 듣지않았습니다.
아버지가 항상 술을 드신날 싸웠었고 그게 매일이었고 그래서 술주정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당시 엄마였던 계모가 저에게 아버지가 알콜중독자가 되어서 자기를 해하려 한다며..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고 해서 저는 정말..그런줄 알고..결국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까지 시키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 하여
지긋지긋한 가족들 사이에서 벗어나 서울에 혼자 지내며
일을 시작했고 그사이 부모님들과의 사이가 더욱 악화되어 가게를 꾸려갈수가 없었던 찰나에 (제가 서울에 올라온지 1년때쯤 이야기입니다) 마침 나라에서 가게가 있는 자리를 사겠다며 돈이나온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때가 2년차쯤 됬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제명의로 가게를 운영하던 계모는 저에게 빚얘기는 커녕 나라에사 나온 보상금은 아버지가 술먹고 사고치고다닌곳에 벌금으로 쓰였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보상금액이 1억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서울에 올라오면서 너무나싫어했던 아버지와 여동생과 연을 끊었다 생각하고 연락을 안하고 지낸세월이 5년이었습니다
그 5년사이에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그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저에게 마지막으로 꼭 할말이있다며 해주신 얘기가 계모에 관한얘기였고
그래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친엄마가아닌데도 날 20년을 넘게 키워준것만으로도 날 낳아 버리고 도망간 친모보다 감사하게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멍청이같이 그 계모의 동정심에 속은거였더군요
아버지와 여동생과 연락을 안햿던 그 5년사이
여동생은 중국으로 유학을 가게되었었는데 여동생의 간절한마음에서였는지..저와 연락이 꾸준히 닿았고
결국 여동생과는 어느정도 마음이 풀린상황이었습니다
3년전 여동생과 여느때와 다르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 연락을 하다가 결국 여동생이 말하더군요
가게를 운영하다다 가게에 빚이생겼고 계모가 가게로, 제 명의로 나온 보상금1억을 그때 바람났던 (현재도 같이살고있는것 같습니다) 놈에게 5천 , 자기 직계가족에게 5천을 줬다는 것 입니다. 제 명의로 세금빚이 2천정도 였는데 그동안 저에게 그런 말한마디 없이 말이죠..
심지어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와 여동생 사이가 어렸을적부터 안좋은걸 알고 이간질까지 했던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그래도 끝까지 친모가아닌것이 밝혀질까 답답하지만 저에게 말은못하고 제 이름으로 빚이생길까 하는마음에 계모와 그렇게 싸워댔던거였는데
계모는 알콜중독자라 하며 매일같이 경찰에 신고하고 정신병원까지 보냈었네요
(아버지가 성격이 워낙 쎄서 한번 눈뒤집히면 눈에서 살기가 돌고 그때는 계모에게 폭력도 쓰고 했습니다..)
이사실을 알고 모든것이 이해가 갔습니다
서울에서 집구할돈 달라고 얘기해도 다음달엔 꼭 도와줄께 하며
돈한푼 안주던 계모..
가게얘기 제입에서 조금이라도 나오면 아버지 욕을하면서 아버지때문에 다망한거라고 이간질했던것..
결국 스무살 초반 가게를 접게되면서 생겨난 세금2천만원이 현재 쌓이고 싸여 2년전 쯤 까지만 해도 8천정도로 불어나있던데.. 현재는 겁이나 확인도 못해보고 있지만 예상 세금빚만 1억이 넘엇을것같네요..
그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스무살 대학교 다닐시절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로 찾아와 갈곳이있다며 제2금융권을 찾아다니며
제 명의로 대출심사하고 대출금이 나오는곳이면
저에게 싸인만 하라고 시켰던 계모. 그때 가게는 무지 잘 돌아가고있었고 계모는 가게가 잘되고있어서 금방 갚을수있다는 약속을 저에게 구두로만 약속을 했습니다.
사실을 증명할수있는 증거없이 대출거래내역에는 시켜서 억지로 하게된 제 싸인만 있네요..
저는 그래도 키워준것에 감사했기에 그마음에 넘어갔지만, 제 여동생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몇천만원을 뜯어갔네요. 여동생은 그사실을 알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저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얘기하고싶었지만
..대화가없던 사이에 그런 말이 쉽게 나올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저또한 서울에 올라오기전에는 거의 집에 안들어가고 방황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화란 없었죠..
너무후회스럽습니다..
제가 하는일을 하며 제 채무해결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개인파산 개인회생.. 현재 저의 조건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들더군요
결국 그 계모를 고소를 해 저의 세금채무를 계모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소송을 진행해야하지만 소송비와 변호사 비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돈이야 모아서 변호사선임하고 소송진행하면 되지만..
알아보니 소송을 시작할수있는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네요
제가 하는일로는 아무리 숨만쉬고 1년을 일해도 비용을 마련하는게 불가능할것같고
아버지는 다른 소송을 하고계시느라 다큰 제가
발벗고 도와달라고 하기에도 죄송스럽네요..
(아버지가 다른소송때문에 현재 무직이시고 누이에게 용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계십니다..)
여동생도 유학을 다녀온지 얼마안된터라
아직 무직입니다..여동생도 계모때문에. 신불자까진 아니지만 채무가 몇천만원정도가 있고
저는 이미 신용불량자가 되어 제 명의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집안일이기도 하고. 제가 했던 행동들이 멍청한것같아
친구들에게도.. 그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하고 피가 거꾸로 솓고 열이받아 온몸이 떨리네요..
당장에 찾아가서 어떻게든 괴롭히고 싶지만...
남동생의 친모이기때문에라도 참고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쪽의 법률상담이 가능하신분이 계시다면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위로만으로도 감사드리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