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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현타왔나봐요

안녕하세요, 제 인생이 음습하니 음슴체로 갈게요.

저는 23살에 외국에서 일하는 흔한 한국인중 한명임.
유학생활하다 2년제 졸업해서 기술직에서 일함.
졸업하고 다른지역으로 이사와서 일하다가, 요즘 너무 힘든데 하소연 할 때도 없어서 글 올려봄.

졸업하고 2곳에서 2년동안 일했음; 1곳에서 1년씩. 2번째 일자리에서 일하면서 너무 상태가 안좋아졌음.
거기서 일주일에 6일, 그렇게 1년을 일했음.
1년동안 일,집만 반복.
일은 일대로 힘든데, 그걸 못 풀은채로 계속 쌓이고 쌓임.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너무 힘들어서 늦잠자거나 하루종일 집에 붙어있었음.
원래살았던 지역이 아니라 친한 친구도 없고, 가족도 다 한국에 있고 좀 많이 외로웠음.
결정적으로 안좋게 변하기 시작했을때가 새해 공휴일날이라 일을 쉬었는데, 감기가 걸렸음...
휴일날 집에서 혼자 시름시름 앓아 누음...그때부터 조금씩 우울해지기 시작했음. 원래 감기 걸려도 길어야 3일이면 괜찮았는데, 이때부터 한번걸리면 기본 1-2주는 앓았음.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우울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음.
점점 스트레스만 쌓이고, 안푸니까, 평생 안피던 담배까지 피게됨.
점점 사는게 재미도 없고, 뭘해도 흥미도 없고, 먹는 즐거움까지 사라짐. 원래 먹는거 되게 좋아했는데...전에는 먹기위해 살았는데, 지금은 그냥 살기위해 먹는 느낌.
그냥 뭘 먹고싶어서가 아니라 배가 고프니까 먹는정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는날도 많음.
뭔가 좀 심각해지는거 같아서 하던일 때려치고, 좀 쉬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했는데 딱히 나아지는게 없음.

솔직히 가족들도 나보다 더 힘들면 힘들텐데...너무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겠고..
원래 일하면서 여기서 정착하고 이민까지 생각중이었는데, 진짜 다 때려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날이 많아짐.

지금 진짜 나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뭘해도 감흥도 없고, 의욕도, 식욕도 아무것도 없음. 진짜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함...
저 어떡해야 좀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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