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여성입니다. 근데 아직도 통금이 있습니다.
24시까지만 들어가면 크게 뭐라 안하셨어요.
친구들이 저보고 신데렐라라며 놀려요. 자기네도 20대때 통금있었는데 지금은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니, 봐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몇번 개기면 안그러신다고.
그래서 작년에 개겼다가 엄마한테 싸대기 맞았습니다. 네 맘대로 할려면 나가라고..
이번엔 남자친구가 생긴 후부터 더 심해졌어요. 22시부터 카톡이 옵니다. 몇시인데 안들어오냐고;; 외곽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도심에서 집까지 약 1시간 30분걸려요.
며칠 전 아빠가 23시 25분에 들어왔다며 다음엔 25분 빨리 들어오라며 잔소리하시는데.. 화가 너무 나더라고요. 통금시간 있는 애는 나밖에 없다고. 말 대답한다고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저한테 퍼부으시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시더라고요. 진심 화가 너무 났습니다. 부모지만 짐승만도 못해보였습니다. 툭하면 나가라고하고
사실, 나가는게 답인건 알지만 30대 초반인데 모은 돈이 별로 없어요. 대학교 4년동안 학자금대출을 전부 받아서 4200만원 갚느라.. 더 안될 수도 있었는데 학기당 50만원씩 나오는 장학금을 아빠가 생활비명목으로 써버려서 생각보다 더 갚았습니다.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는데... 사실 이 부분도 화가 납니다.
모은돈이 2-3000정도 있어요. 근데 집값이 너무 비싸서 월세면 결혼자금도 못모을 것같고 전세를 얻자니, 돈이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다시 큰 금액을 대출받아서 갚아 나갈생각하니 앞날이 깜깜합니다.
참고로 저는 야근에 지쳐서 몸이 안좋아져 퇴사를 한 상태입니다. 제 상황이라면 무리해서라도 나오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