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단 한번도 부부관계가 없는 부부..또 있나요?

플로리다코 |2017.10.09 21:52
조회 3,553 |추천 3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거의 2년 다되가는 바보같은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제목 그대로..결혼한지 2년이 다 되가는데 단 한번도 부부 관계를 가지지 못했네요..

웃기시겠지만 둘다 30대 중반입니다..

연애 3년후 결혼했구요. 연애기간에도 관계는 없었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남편의 생각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둘다 교회를 다니고있었기 때문에 혼전순결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남편도 같은 생각이기에 지키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후 첫날밤.
아무일도 없었습니다ㅋ
시도를 하긴 했지만 제가 스킨십을 하려고 하니 간지럽다고 저리가라고 합니다ㅋ
당황스러웠어요. 첫날은 둘다 쑥쓰럽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그런가했는데..계속 그런식이였어요.

6개월때쯤 되던때에 제가 용기내어 진지하게 말을 꺼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거같지 않다고 부부가 결혼하면 사랑을 나누는게 당연한데 우린 그런게 없지 않냐 왜결혼했느냐..
대답은 저를 정말 사랑한다고합니다. 근데 마음대로 잘 안되고..자기도 항상 그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 참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되서 저는 또 얘기를 꺼냈습니다. 성경에도 남녀가 결혼하면 부모를 떠나 한몸이 되는거라고 나와있지 않냐..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간지럽대요...그리고 너도 너무 부끄러워지 않냐고..성경에는 부부관계를 하라는 말이 없대요 ㅋ

그뒤로 더이상 얘기하지 않았구요..그게 시간이 흘러 결혼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언젠가는 부부가 되겠지..기다리고 참았는데 몇일전 남편과의 트러블(제가 다른글쓴거 보시면 아실거에요)로 이제는 참지말아야겠다..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께도 친구에게도 동생에게도 아무에게도 물어보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여기는 익명이 보장되는곳이니 솔직한 얘기를 들을수 있을거같아 올려봅니다.

저희가 비정상인거같은데..부부의 성생활은 잘 얘기안하니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도 모르겠구요 ㅋ

남편은 왜그러는지..(게이는 절대아닙니다)
제가 더 적극적으로 해야할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 결혼 선배님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이런 결혼생활..어떻게하시겠어요??


참고로 제가 이런일을 겪으니 혼전순결어쩌고 저쩌고 하는인간들 닥치라고 하고 싶습니다.
결혼할 사람과는 꼭 자보고 결혼하라는 인생선배의 말들 무시했었는데.. 평생같이할 사람인데 성격만큼 성적인 부분도 무시못합니다.
혹시 아직 결혼안하신분들 있다면 피임은 꼭 하되
반드시 자보고 결혼하라고 진심으로 조언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