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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다니는 호구의 넋두리

FLESYMETAHI |2017.10.12 21:42
조회 1,000 |추천 0

그냥 친구한테 넋두리 한다고 생각하고 쓸께
반말 기분나쁘면 읽지말아줭...

난 어릴때 생각이 좀 없어서 지잡대를 나오고
나름 성적은 좋아서 제일 먼저 취업했어

아무래도 첫 직장이다보니 상사의 무개념 행동이 견디기 힘들어 일찍 그만두게됐어

그리고 몇번의 회사를 다녔지만 회사가 망해서 월급도 못받고 그만두기도 하고

야근 철야를 하도 많이해서 지방간에 갑상선 항진증도 걸렸었어

그래서 회사 그만두고 요양차 워홀 다녀왔어
너무 좋더라 그래도 거기서 평생 살순 없으니

와서 다시 작은 회사에 들어가게됐지

작아도 매출이 안나는 회사는 아니라 요즘같은 때에 월급 밀릴일도 없고 집도 가까워서 만족하고
다니는데

오늘은 또 일이 터졌어
꼭 이상한 사람 하나 있잖아.. 어느정도 회사 다녀봤으니 그런 사람은 견디겠는데 왜 있잖아 내 현실이 서러운거..

사장님은 남자직원들을 장난으로 잘 때려 오늘은 이사가 빨리 하라며 내 머리를 우산 손잡이로 툭 치더라

그래서 폭발했어.. 진짜 짜증나서 관두고 싶은데
이직 해봤자 다를바 없다는 현실이 너무 짜증나더라.

솔직히 남자직원 맞는거 보는건 싫었지만 무덤덤했었어 근데 내가 맞으니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라 어느새 나도 폭력을 당연시 여기고 있었어

윗사람은 아랫사람 때려도 참아야되고 아랫사람이 뭐라하면 대드는게 되는건지
이성적으로 정색 했어야 했는데 순간 너무 욱했어 ㅠ

진작에 정신 차리고 다른 길을 알아볼껄
이제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른건 뭐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할게 없네... 쳐 맞으면서도 못그만두는 현실이 너무 슬프당

꿈도 없이 호주에서 공장이나 다니면서는 못살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호주에서 공장이나 다니며 살고 싶다 요즘은... 적어도 일한만큼 돈 벌고 쉬고싶을때 눈치안보고 쉴순 있으니까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좀 해봤어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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