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스물 셋 여자입니다.
맨날 판 글만 보다가 너무 우울해서 끄적여봅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그냥 지루하시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그냥 여태까지 살아온게 잘 지내온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잘살아온게아니라 그냥 잘 견뎌왔던거 같아요.
견디고 견디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젠 일어날 힘조차도 없네요
저는 지금 직업도 없고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도 아닙니다.
고3때 대학교 합격하다가 과가 맘에 안들고 비전도 없어보여서
그냥 1달 다니다가 자퇴하고 독학재수하다가 또 학교 들어가서
반년동안 다니다가 다시 휴학을 합니다...
이유는 친했던 과동기들이 제가 맘에안들어서 소문을만들고
오해가 생겨 견디디가 힘들어 휴학하고
다시 수능준비를 할 마음으로 준비하다가요.
친구 생일파티에 가서 축하해주다가 술을 너무 마셔서 필름이 끊겼는데
눈을 떠보니까 친구남친이 저를 강간하려고 하는 일로
정신충격으로 1년동안 아무도 만나지않고 공부도 안잡히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수가 없고 먹고 또 먹고하다가 90키로까지 찍다가 결국은 흐지부지한 1년이 지나가다 결국 대학교 합격하지도 못하고
23살이 되었습니다.
정말 죽고싶었고 내가 23살동안 도대체 이룬게 뭔지도 모르겠고
엄마아빠는 이제 퇴직 나이에 가까우신데 저를 보면 그냥 아무말은 없으신데
속이 타들어가시는게 눈이 보입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저는 왠지 내가 기생충같다는 생각과함께 또 반절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타지로 떠나 3개월간 20키로 불은 몸을 PT끊으면서 독하게 20키로를 다시 빼고
낮아진 자존감을 다시 올리려 온갖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저를 지금 우선순위를 생각하라 아무것도하지않고
살빼고 노력하면 뭐하냐는식으로의 말밖에 돌아오지않앗고
결국엔 다시 맘을 잡고 공부하려고 기숙사학원에 들어갓는데 끊임없는 경쟁과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처럼 숨이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해 결국 퇴원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정말 잘 되고싶은데 계속 이렇게 안좋은 상황이 되고 몸과 마음이 안따라주니 죽을맛이고... 더이상 살아갈 가치가 잇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도 처음엔 저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곁에 있어주다가
지금은 그냥 제가 잘안되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눈에 보여요.
어디에서 털어놓을 곳도 없고 털어놓는다해도 그 사람은 제가 아니니 결국엔 니가 잘하라는 답변밖에 없고...
23살동안 그냥 쭉 돌이켜봤는데 잘 지내온듯하면서도 결국엔 언제가는 좋은날이 오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버틴 저를 보다가 이제는 모든게 틀린거같아요...
20키로 뺀 살 지금 스트레스로 또 다시 찌고 있고...어떻게든 올렸던 자존감 다시 바닥치고
주위를 보면 좋은일이 있으면 축하해줘야하는데 진심으로 축하해주지도 못하겠고
결국엔 열등감 괴물이되어버렸습니다.
죽고 싶습니다...
24살이 되어가는데 아무것도 이룬거없이 20대 중반을 달리는걸 보니 너무나 우울하고 끔찍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이렇게 지하급으로 떨어진 자존감 어떤 방법으로 올려야하는지 궁금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