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직장인 입니다.
남자친구는 다음주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24살이구요.
매번 눈팅만 하다 판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렸을적 아버지 직장 때문에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던 탓과,
어떻게 보면 불운할 수 있는 가정 환경 속에서 자라온 탓에
자존감이 좀 낮구...친했던 친구들이랑은 모르겠는데
사람 사귀는 방법?도 진짜 잘 모르겠고...사실 친구들도 얼마 없네요.
2년 전에 집에서 거의 나오다시피 서울로 올라왔고
(지금은 부모님이...연세를 좀 많이 드시고, 많이 유해 지셔서 관계 회복 단계중이에요)
어디 의지할 곳도 없이 지내다가 지금 남친을 만나서 잘 사귀고 있고
사귄지 1년정도 됐는데 1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남자친구만 봤어요
정말 가끔 대학교 친구들, 하숙하다 친해진 동생 보구요.
그런데 문제는 남친 군 입대날이 다가오면서 (일주일 남았어요ㅠㅠ헝)
우울하고 걱정이 너무 많이되요. 남친도 군대가면 힘들고 고달프겠지만.
저는 햇빛도 잘 안들어오는 반지층에 홀로 남겨진 제가 너무 걱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직업 특성상, 격주로 일주일에 3일,2일 씩 출근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그 긴시간동안 혼자 남겨진다고 생각되니까 걱정이 앞서네요.
자신이 없어요ㅠㅠ너무 외로울 것 같아요. 주위 친구들 보면 하물며 진짜
독서실 가서도 친구가 생기던데....저는 ㅇㅅㅇ....그런것도 진짜 못하겠네요.
환경 탓도 있겠지만...저도 성격이 좀 이상하니까 친구가 별로 없는 거겠죠.....?
그럼 전...평생 친구 없이 살아야 하나요ㅠㅠ2년간 남친 기다리면서...혼자...ㅠㅠ...
물론 일도 (전문직) 열심히 하고 있고, 또 남는 시간이 아까워 알바 면접봐서
오전엔 알바하고, 오후엔 직장일을 할 계획을 세워 놓고..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직장에서도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려서 (그냥...말하는게 무서워요 왜그런진 모르겠어요 저도)
남친 없으면 가끔 친구들 만나는거 말곤...진짜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할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고민이고...우울하고 자신이 없어요.ㅠ_ㅠ친구들이랑은 말도 잘하는데
회사에선 꿀먹은 벙어리처럼 말도 못하고 왜그러는지 괜히 제자신이 원망스럽고..
최근 청춘시대2를 봤는데 예원이가 데이트 폭력 후에 그러잖아요.
집에선 말 잘하는데 밖에선 한마디도 못하고 ㅇㅅㅇ...제가 진짜 딱 그러네요 ㅋㅋㅋ
쓰다 보니 결론이 없네요. 음...끝을 어떻게 맺어야 되죠?
저 2년간 외톨이 처럼 지내겠죠? 친구는 어떻게 어디서 사귀나요ㅠㅠㅠㅠㅠㅠ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