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은 친구로 지내다가 갑자기 사귀게되서 300일 넘게 사귀고 있었어
그런데 친구들이랑 나랑 남친이랑 한번
친구 병문안겸 논적이 있었는데 그땐 스킨십도 많이하고 좋았어
근데 그 때 만난뒤로 15일이 지났는데
카톡을 하는데 원래는 내가 "이제 군대가면 못보겠네 ㅜ" 하면
남친은 "그래도 휴가날 여행 자주가면 되지!"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요즘따라
나 - "군대가면 2년동안 못보겠네 ㅜ"
남친 - "군대 1년6개월임 ㅋㅋ"
이런식의 대화로 바뀐 것 같아서 내가 좀 참다가
혹시나 싶어서 "마음이 식은 것 같으면 얘기해줘 여태까지 기다린 내가 바보같다이가"
이렇게 얘기했어 얘가 공부하는애라서 1년넘게 시험보는거 기다렸거든 별로 못만나고
그런데 걔가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3일 연락 하지말아 보자 하고
3일지나서 오늘 걔를 만났어.
그런데 오늘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걔 입장은 이거야.
"헤어져도 안헤어져도 상관없다."
"3일동안 연락안했을때 뭐하는지 궁금하긴 했는데 친구로써 궁금한 느낌(?)이야"
"그냥 친구로 느껴지는 것 같아."
친구라는 단어에 좀 충격을 너무 받았는데 정신차리고 물어볼거 계속 물어봤는데
수능때문에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저번에 만났을 땐 내가 귀엽고 좋았고
15일 사이에 무슨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감정이 바뀌었대.
얘가 좀 멍청해서 돌려말하는거 절대 못해서 자기 생각 그대로 말하거든
그래서 받아들이고 권태기면 좀 서로 노력해서 극복하자는 주의거든 얘랑 나 둘다
근데 궁금한게 그런저런 얘기하면서 우리집을 잠시 들렀거든
그러다가 내가 좀 울면서 안기니까 달래주다가 좀 뽀뽀같은거 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일부러 좀 얼굴 돌리고 있었는데 내가 결국 못참고 먼저 뽀뽀했는데
내가 "이래도 아무 감정이 없나?" 물어보니깐
"그냥 지켜주고싶고 친구같고 애기같고 그런건 있는데 좋아하는 감정은 없는 것 같아."
이렇게 대답하면서 자꾸 뽀뽀를 지가 하는거야 그래서 이게 좋아서 하는게 아닌지 물어보니까
"여자랑 남자 같은 방안에 있으면 약간...그런 것 때문에 몸이 이끌려서 하는 것 같아"
이렇게 대답하던데 권태기면 애초에 그사람이 뭘하던 짜증나고 스킨십 절대 안하지 않나..?
스킨십은 하면서 친구이상의 감정이 안느껴진다는건 도대체 뭔지 발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지 모르겠어 ㅜ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