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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속을 모르겠어요

냐냥냐앙 |2017.10.20 14:49
조회 614 |추천 0
네이트판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는데 친구들한테 말해도 제대로 된 해답을 못구하겠어서 이렇게 글남겨봐요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20대초반 여자고 지금 회사에 들어온지는 이제 3개월 수습지났어요..
내년에 어학연수 가기전에 알바겸 잠시 들어온 회사입니다.
대기업인데 여러 점포가 전국에 있는 식인데 저는 협력사원이고 그분은 대기업 정직 훨씬 높은분이세요 직급까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저랑은 거리가 멀죠 나이는 저랑 열살차이나요
그분이라고 표현하고 말할게요

ㅡ아무튼 회사들어와 사내에서 그분한테는 잘보이라고 잘못한거 눈에보이면 혼날꺼라는 선배의 말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나가면 더 웃으면서 인사하고 그럴때마다 호랑이같던 그분은 그냥 고개만 까딱 저는 좀 무서워하던 분이셨어요.
근데 한달정도 지났을까 평소처럼 인사하는데 입사한지 얼마되셨냐고 저는 얼마안되서 혼낼게 있는 줄 알고 주눅들어서 한달이요.. 이랬는데 일잘하시네요 하더라구요 그때 부터 조금 친해져서 그분이 좀 웃어주시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사탕가끔 한개씩 지나가다 주시고 초콜렛 몇개 쥐어주시고 의외로 다정하신 분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까워진 계기가 열심히 일하고 새로바뀐 신발신고 걷다보니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졌다가 진짜 너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는거에요..
회사 선배가 인사쪽으로 전화해서 직원다쳤다고 차태워 응급실보내야 될 것 같다고 그래서 그분이 오셨어요 부축해서 그분차에 타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찍고 치료받았어요 그때 그분이 카드주시고 이걸로 결제하라고 하시면서 얼마나왔는지 문자보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때 처음 번호받고 이후에 퇴근했던 우리팀 팀장님이 병원으로 오시면서 그분은 가셨죠

그다음부터 그분이랑 별 시덥지 않은 여러 얘기들 톡으로 조금씩 주고 받고 그랬는데 제가 그다음에 또 혼자 병원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또 씨티랑 초음파 찍고 그랬는데 그때 톡으로 아프다고 하니까 호해주까 그러는거에요 근데 저는 이때 딱 나를 애취급하는걸로 느껴져서(원래 애취급받는걸 싫어합니다) 저 애로 보는거죠 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진심인데 이러는거에요 그러고 다른말로 넘기길래 제가 저 애로 보지마세요 이랬거든요 그니까 그럼 여자로 봐달라고?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여자로는 아니어도 어른으로는 봐줘야죠 이렇게 말하니까 나 대학생때 너 초딩아니였냐고 이러대요 그쯤되니까 조금 짜증나서 그건 맞는데 지금은 제가 대학생이지 초딩아니잖아요 그랬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여자로 봐달라고? 이랬어요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니 제가 남자는 아니지 않나요? 여자로는 아니어도 어른으로는 봐달라는거지! 이랬죠 그러니까 오키 이랬어요 암튼 이때 답답해서 그렇게 말하고 저는 이때까지는 이분한테 아무 감정도 없었거든요 그이후에 장난도치고 그러다가 요몇일은 같이 마감하면서 회사마치면 집앞에 데려다주고 그러셨어요 회사에서도 씨씨티비 안보이는곳에서 저 때리고 때린다는게 머리 콩쥐어박는? 아무튼 그렇게 장난치다가 이틀전에 집에 데려다주는데 제가 그다음날 휴무였거든요 그분도 그날은 늦게 마칠것같다 해서 집가는길에 친구랑 한잔하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걸어가는데 퇴근하셨는지 차로 가다 멈춰서가지고 저는 또 탔죠 제가 멍텅구리입니다..ㅠㅠ 그래서 나는 내일 휴무라서 술마실려고 했다 그러니까 애가 술도마시냐고 몇병마시냐해서 한병반마시면 딱기분좋다 그랬죠 그분도 한병정도 마신다고 아무튼 얘기가 나오니까 술한잔 같이 했으면 좋겠는거에요 그래서 한잔하러 갈래요? 이랬는데 꼬시지마 이러면서 자기는 여자랑 단둘이 술안마신다고 이러는거에요 그나이먹어서 말이야방구야 암튼 그래서 그럼 저는 술사가서 집가서 먹을거에요 그러니까 자기는 차있어서 어차피 못마신다 마실꺼면 방잡고 마셔야지 이랬어요 그래서 내가 그럼 안된다고 하니까 "그래 나같은 남자를 조심해야된다" 이러는거에요 이게뭐지 아직도 모르겠다ㅜ 암튼 그러고 저 집데려다주고 또 톡하는데 역시 선수인것같다고 말하니까 진짜 선수면 술마시러갔지 바보야 이랬어요 아우 진짜 뭔지ㅠㅠㅠㅠㅠㅠ 또 톡하는데 여기서 진짜 좀 어이없고 그런게 니가 지금은 너를 지켜주는 남자를 원하지만 좀만 더 크면 그런사람 재미없을걸, 이런말하고 또 제가 그럼 술말고는 다되요? 이러니까 술만된다고 그러고 제가 진짜요? 저는 궁금한게 많아요 이랬어요 여기서 그분이 오해했다고 생각드는게 저는 그분에 대해서 더알아가고 싶다는 의미로 정말? 나는 궁금한게 많은데? 진짜 술만? 이런뜻이었는데 그분은 제가 약간 19금 쪽으로 궁금하다고 받아들였나봐요 뭐라고 답했냐면 궁금하면 방잡고기다려 이랬어요 저는 아진짜ㅡㅡ 이러니까 자기 눈감긴다고 그래서 안녕히주무세요 이러고 너도 푹자 이렇게 끊겼거든요 그뒤로 오늘까지 그사람 휴무인데 아직도 연락없고 제가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적은건 제목그대로 이사람의 속을 진짜 모르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 지금까지 연애 좀해봤는데 이사람은 진짜 뭔지ㅠㅠㅠㅠㅠ 그냥 가지고 노는건지 아니면 어차피 곧 떠나는거 아니까 시작조차 못하겠는건지 그러면 나한테 왜이러는거죠아휴 회사에서 구설수나는거 싫어해서 밖에서 안보려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입사한지 3년됐다는데 들어올때 여친있었고 그 뒤로 없었대요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제가 그사람이 헷갈리는 톡내용이에요
먼저 그사람이 눈큰거 부럽다고 나는 2세를위해서 눈큰여자랑 결혼할꺼라고 그랬어요
저는 남자는 눈작아도 된다고 저는 키큰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자기 말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러면 당신도 나말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눈큰건 맞지 이러대요 그러고는 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 이랬는데 약간 그분이 제 이상형이랑 가까워서 제가 말안할꺼에요 이랬어요 그니까 키크고 눈작은?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 자기자신ㅋㅋㅋ 그래서 그것도 있긴한데 착한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자꾸 내얘기 하지말라고... 근데 회사내에서 다른분들한테 이분 언뜻물으면 다 저런사람이랑 결혼해야된다고 저런남자를 만나야한다고 그러거든요 근데 과연 진짜 착한사람일까요 아니면 어린나를 가지고노는 나쁜놈일지..!
그리고 자기는 이상형이 눈크고 아담한여자가 좋다고 그랬어요 키크고 섹시한스타일은 까져보여서 싫다고 근데 제가 딱 눈크고 키작은 여자거든요... 아휴 이렇게 고민하는 저도 참 바보같네요..ㅋㅋㅋㅋㅋ
또 앉아서 일하고 있는데 머리 콩 쥐어 박고 가길래 톡으로 왜때리고 갔냐고 하니까 귀여워서 이러고..

그리고 또 어떤게 있었냐면 이분이 제 병원비 내주셨으니까 제가 다친다음날 커피랑 초콜릿이랑 신용카드 돌려주면서 드렸어요 근데 병원비 8만원인데 음 이게 한 5천원 되려나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나중에 밥이라도 사겠다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톡하다가 내가 말라지고 싶다
한 십키로는 빼고싶다 이러니까 십키로 빼면 밥같이 먹어줄게 이랬어요 그래서 아 나는 그러면 밥안사고 좋다~ 이러니까 슬픈 말이군.. 이러면서 자신없냐고.. 아니 독하게 맘먹고 빼긴 하는데 슬픈 말이라는게ㅠㅠㅠㅜ 아자꾸 생각하게 만들어요

진짜 관심있다면 왜 개인적으로 밥먹자 영화보자 이런 흔한 말을 안하는걸까요 저때 말했던 술만된다는게 진짜 진심일까요? 나한테 왜이러는 걸까요ㅠㅠㅠ 원래 사람이렇게 안어려워하는데 이번엔 진짜 모르겠어요.. 이사람이 볼터치한거 귀엽대서 화장잘안하고 오는데 볼터치도하고 눈화장도 하고.. 아무튼 좀 도와주세요! 남자분들의 생각도 듣고싶고 여성분들도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 글 읽어주셨다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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