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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일째 연애중이야(3)-고1때

hyeon |2017.10.20 15:25
조회 315 |추천 2

나 오늘 카페에서 되게 많이 먹었당ㅋㅋㅋㅋㅋㅋ 리조또랑 아메리카노랑 스파클링 어쩌구랑ㅎㅎㅎㅎ 여자들은 좀 먹으러 카페에 오는거 ㅇㅈ? 카페 음식 비싼데 존맛인거 ㅇㅈ? 난 친구 직원카드로 할인받았다ㅎㅎ헿힣히  암튼 나 흐름 안끊기게 이야기 계속 할겡

 

그런 중2 시절이 끝나고 중3때도 난 그대로 활발하게, 신명나게 놀다가 갑자기 엄마가 서울로 가자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당황했었어ㅋㅋㅋ 갑자기 서울..? 사실 학교에서 그렇게 사고치고 재미있게 놀아도 서울이 그리워서 혼자 서울친구들 보러 자주가긴 했거든. 그래서 혹했지. 서울엔.. 지하철 몇분타고 영화관있고ㅎㅎㅎ 버스가 자주 댕기구ㅎㅎㅎ 그렇잖어ㅎㅎ 놀기에 더 적합하지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놀던 친구들이랑 그대로 고등학교 올라가고 싶어서 망설였지. 근데 뭐.. 내 권리가 뭐 있겠어? 엄마가 가자고 하면 가는거지.. 그렇게 난 엄마 따라서 또 서울로 올라갔지.

전학갈 때 친구들이랑 붙잡고 엄청 울고.. 그랬어ㅠㅠ 내 칭구들... 여튼 난 중3 1학기 끝내고 다시 서울로 전학가게 되었어.

 

 

까마득하게 지금 남친을 잊고 지냈어ㅋㅋㅋㅋㅋㅋ 다시 새 학교 가서도 나름 잘 적응해서 반대표로 농구대회도 나가서 우승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구 우승도 하고ㅋㅋㅋㅋㅋ 다시 개친한 친구를 사겼어. 물론 시골 친구들이랑도 연락은 계속하고. 그 얘랑은 안했어 아예.

 

 

고등학교가 되서 정신차렸어. 공부해야하는구나ㅇㅇ... 교복이 이뻐서 간 학교였는뎈ㅋㅋㅋ 네이트판에도 가끔 올라오더라. 개빡쎈 고등학교를, 단순히 교복 이뻐서 간 머저리 같은 나였지.... 거기선 친구들이 정말 공부만 하더라궄ㅋㅋㅋㅋ.... 나도 그때 7키로? 정도 찌면서 공부했어. 근데 진짜 애들 잘하더라... 걍 아무리 해도 바탕이 달라서 그런지 못덤비더라구 내가. 적응도 못하고.. 이런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 싫어서 진짜 고민 많이해서 마침 집도 학교랑 버스타고 40분 거리로 이사하는 바람에 전학을 갔어.( 이쯤되면 역마살 ㅇㅈ?)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새로운 고등학교를 간거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역마살이다ㅋㅋㅋㅋ

 

이 고등학교는 놀기도하고 공부도하고ㅇㅇ 수능파학교가 아니라 수시파학교여서 재미있고 자기 역량을 보여주는 대회도 골고루 되게 많았어. 그래서 난 대회 여러개 나가면서 또 다시 신명나게 놀았징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문득 그 애가 생각났었어. 잘 지내려나. 그래서 고1 겨울이 올 때 쯤에 연락했었어. 너희 학교 축제 때 갈 수 있으면 가겠다고ㅇㅇ 근데 이것도 약속 안지킴...

 

그러다가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이 찾아왔고 난 연애사업을 한창 하고 있었어. 그 상태에서 아직 겨울방학을 하지 않은 시골 친구들을 보고자 무단으로 그 시골 고등학교를 침입했지.

 

친구 생일이어서 깜짝 파티로 갔던거였어. 오랜만에 친구들도 다시 보고 친한친구들도 보구 그리고 서프라이즈도 성공하고ㅋㅋㅋㅋ 근데 학교를 들어온건 쉬웠는데 나가질 못했어ㅋㅋㅋㅋㅋㅋㅋ 시골학교라서 한 학명 당 한...120명 정도?였거든ㅇㅇ 4반까진가 3반까지 있었던걸로 알아. 그래서 들키기도 진짜 쉽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싹다 아니깐. 그래서 학교 내에 몰래 얌전히 숨어있었지. 근데 그 얘가 내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어. 놀랬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아, 진짜 잘생겨졌거든. 사진 보여주고 싶다. 10대에서 20대 초반 여자들이 좋아할 얼굴이야. 내 이상형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진짜 잘생겼거든. 뚱뚱하고 여드름 많고 그랬던 애가 여자 피부보다 더 좋게 뽀얗고 머리도 고데기 했는지 단정히.. 그냥 훈내 뽐뿜임. 진짜 잘생겨졌더라.

근데 난 솔직하게 '야 너 존1나 잘생겨졌닼ㅋㅋㅋ' 이러는게 아니라 '야 너 살 개많이 빠짐ㅋㅋㅋㅋ' 이렇게 말했어. 진짜 살도 엄청 빠졌거든. 키도 꽤 컸고.  근데 친구들.. 진짜 그냥 생긴게 아니라 역변했어 정말 역변.. 정말 역변이야ㅇㅇ.... 안경도 벗고 렌즈끼고,, 진짜 몰라봤었어ㅋㅋㅋㅋ

 

근데도 난 그 때 엄청 좋아하는 오빠(그냥 a오빠라고 할게)랑 연애하느라 단순하게 '잘생겨졌네'라는 생각만 했지.. 다른 생각은 안했어. 내가 누굴 좋아하면 한 사람밖에 안보거든.... 그래서 그냥 난 거기서 인사만 하고 넘어갔어. 근데 계속 내가 있는 내내 내 곁을 맴도는거야. 근데 딱히 신경 쓰기 보다는 친한친구들 챙기기 바빴던거 같애ㅇㅇ

 

그날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결국에 가장 무서운 선생님께 걸려서 좀? 혼나구 쫓겨났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나가긴 했징ㅎㅎㅎ 무단출입은 위험해..

 

 

 

 

내가 기억력이 좋으면 하나하나 다 묘사할텐데.. 다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거드뉴ㅠ 똥기억력 진짜.. 비밀로 쓰고 있는건데 많이 사람들이 보면 내 남친도 보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지가 알아서 피드백하겠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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