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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다는 남친 돌아올까요

사랑하는데 |2017.10.25 20:03
조회 311 |추천 0

안녕하세요. 4년동안의 연애에 문제가 생겼는데 도저히 받아들여 지지가 않아서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 적어봅니다.

전 23살 남친은 27살. 4살 차이로 4년을 만났습니다

19살때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으나 아빠같은 오빠같은 친구같은, 다정하고 세심하고 어른스러운 남자친구가 있어서 정말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냈는데 이제 와서야 제가 얼마나 나빴는지 후회합니다.

전 변덕도 심하고 불같이 화를 내고 또 금방 식는, 기분파이고 남친은 그런 저를 받아주는 것에 늘 힘들었을 거에요.

남친은 8개월 차 간호사입니다. 3교대라 힘들고 고되겠죠. 저는 3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도 해봤으나 관두고 쉬고 있어요. 제가 너무 기댄 탓인지 남친이 점점 지쳤나봐요.

한달 정도 되었어요. 남친이 제게 헤어지잔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달라 했으나 제가 또 화를 참지 못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부터 안보이던 남친의 달라진 모습을 느꼈어요 며칠 내내 연락도 받지 않고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 정말 장난처럼 느껴지고 심각성을 몰랐어요. 이러다 말겠지라고도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남친이 결국 헤어지자 할 때까지 저는 오히려 으름장을 놓았고 남친을 붙잡으러 갔는 데도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지 못했습니다. 남친은 그때까지만 해도 저를 사랑했고 아껴줬는데도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 남친은 결국 헤어짐을 택하고 그때서야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울고 불고 잘하겠다 다짐하고 더이상의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남친은 계속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저는 제가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노력하고 사랑을 표현하면 남친이 전처럼 다정해 질거라 생각했는데 부족한 탓인지 남친은 혼자 있고 싶다고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돌아올 때까지 잘 있어 달라고 부탁남긴다면서요.

제가 취업에도 실패하고 쉬고 있는 것, 남친하고 사이가 안좋아진 것, 또 저의 현재 집안 사정이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전 저대로 가족에게서 불안정함을 느끼고 정말 모든걸 다 받쳤던 남친과도 이렇게 되니 참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일주일만에 남자친구가 쉬는 날이라서 만나기로 했는데 남친의 장문의 카톡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지고 전 절대 헤어질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확실해서 대체 제가 뭘 할 수 있을 지 막막하네요.

그냥 두면 알아서 괜찮아 질까요.
제가 뭘 하는 것이 남친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는 일일까요.
저는 헤어진다고 쉽게 내뱉었지 절대 헤어질 마음이 있던 적은 없었어요. 권태기도 가끔씩 왔었으나 스스로 잘 극복했다고 생각하고요.

오빠는 이렇게 크게 뭔가 감정에 기복이 온 적이 없어서 불안해요.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의 가정사나 가족에 대해서도 이제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나름은 성숙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부족한가봅니다.

다시 만날 수 있는건가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결국 헤어지게 되는 과정의 일부인가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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