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이별했던 남자입니다.
제가 환승이별했구요.
1년반동안 사귀면서 권태로움을 너무 많이 느꼈어요.
전 회사원이고 여자친구는 대학생이었구요..
공부할때 바쁜시간 쪼개서 저 만나러 와주고 야근한다고하면 도시락싸다주고
정말 엄마같은 사람이었어요. 제가 해달라는건 다 좋다 하고 전 너무 행복했어요
그 행복이 권태감으로 와서 만나면 지루하고 좀 그때 당시에는 깔보기도했고.
사랑하는 마음도 안들고 그래서 간간히 연락하던 전여친에게 환승했었어요.
그 전여친은 저랑 속궁합도 잘 맞고 정말 도도한 여자였어요
제가 차였었는데 다시만나니까 너무 좋았죠. 새로웠고.. 그런데 제가 그 아이에게
익숙해 졌던건지.. 제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술마시고 진상부리면 왜 저러나 정털리고..
그 애는 술 같은거 안마시고 속 썩인적이 없어요. 그래서 3개월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똑같은 이유로요.. 제가 술좀 그만마셔라 새벽까지 너무 밖에 있지말을 하다가
구속하는거 똑같네 이러더니 절 차단하더군요. 저도 같이 차단했구요.
그렇게 되고 갑자기 그 아이가 너무 생각납니다. 순수하게 절 사랑해주었던..
제가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닌데 오빠랑 결혼하면 자기도 벌테니까 같이 모아서 알콩달콩
살자고 했던 그 말들이 생각나고.. 눈물이 하루종일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카톡해보니
차단되어있고.. 직접가서 용서를 빌고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싶어요.. 하지만 그 아이에게
연락하는건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겠죠. 저를 잡을 때 모질게 제가 내쳤었는데...
정말정말..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그 아이와 만났을때의 그 행복한 시간으로.
천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라고 말했던 제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미치겠습니다. 너무 보고싶다..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하다 상처줘서..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