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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으로만 살기엔..

써나 |2004.01.28 18:44
조회 295 |추천 0

열심으로만 살기엔 가끔 사는게 버거울 때가 있지요.

세상과의 정면 승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거울을 보면서 나를 향해 한번 씨익 웃어줍니다. '넌 잘 할 수 있어.'하고..

그리고 출근하지만 일도 사람들도 내 마음 같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 쉬고 출근했더니 그 사이 꽃집이 많이 바뀌어 있네요. 난로도 바뀌고 행거도 새로 짜져 있고 그만둔 직원도 있고... 꽃을 무척이나 그리워 하면서 보냈는데 생각만큼 꽃들도 반갑지가 않고..

알바하던 꽃집에 한 달간 휴가를 내고 여행도 다녀오고 집에서도 좀 쉬고 시댁도 다녀왔거든요. 빨리 출근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거렸었는데 .. 제 마음같지 않네요.

오늘이 3일째인데 앞으로 잘 해 나갈수 있을까요? 이럴 때는 출장 간 남편의 빈 자리가 무척이나 크네요. 퇴근한 남편 붙들고 딱 10분만 쫑알거리면 풀릴 것도 같은데 말예요.

 

이럴 때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1. 술 한잔 마시고 잔다.

2. 두달간 출장중인 남편한테 전화를 한다. (근데 남편있는곳은 지금 밤 1시인데..)

3. 인터넷 고스톱을 친다.

4. 친구한테 전화해서 꽃집 사람들을 막 0는다.

 

그래도 제가 이런 글을 쓸 정도면 아직 살만하거예요. 그쵸..

힘을 내서 내일도 열심 살아야겠어요. 방글방글 웃으면서...

 

저처럼 열심으로 살기엔 가끔 힘드신 분들 힘내세요. 우리에게도 좋은 시간이 올거예요. 그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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