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와 저는 많이 친해서 서로 친척들도 거의 다 알고 가족모임에도 가는 사인데요.
몇 년전에 외할머니생신때 밥먹으러 갔는데, 육교를 건너고 있었어요.
갑자기 우리 엄마가 제 친구에게 똥침(장난친다고 살짝..)을 하더니
"XX야, 넌 왜 친구한테 똥침을 하니?" 라고 하시며 저에게 덮어 씌우는 겁니다.![]()
근데 그때 일이 처음은 아니였지요.
제 동생이 고등학교때 등교길이였는데 엄마가 동생친구 HJ을 보았다고 그애쪽으로 가더랍니다.
그리고는 똥침을 했는데,당연히 똥침을 맞은 아이는 "어머?"하고 놀래여 뒤를 돌아봤는데..
아..모르는 애였답니다. ![]()
보니까 HJ양은 슈퍼를 잠시 들어간 사이 엄마는 걔가 걘지 알고 그러신거죠..
뭐 똥침얘기말고 수도없이 많지만..최근엔 문자를 배워서 저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얼마전에 엄마가 가게로 팩스를 보내라고하길래 가게 팩스 질이 그닥이라면서
일단 뭘 하나 보내줬습니다..
잠시후 엄마에게 온 문자 -뭐좋네?- ㅋㅋㅋㅋㅋ
오늘은 집으로 택배가 갔나봐요..제가 한달에 2-3개정도 집으로 택배를 보내는데(착불 ㅋㅋ)
문자가 왔네요 -인간아 옷또사나- ㅎㅎㅎ
걍 엄마 생각이 나서 적어봤네요.에피소드야 더 많죠 ㅎㅎ
요즘 제가 자주 아파서 엄마가 아침마다 잔소리합니다.
우리집에 할매가 하나 사는것 같다느니 밤마다 늦게 들어와서 그런거라고 하시는데..
엄마..나 어릴때부터 자주 아팠잖아.
새삼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나이도 꽉 찼고..결혼도 해야하고..얼릉 손주 안겨드려야하는데..
아직 사람도 없고 결혼생각도 없어서 앞으로 몇년은 못 그래드릴것 같아 미안..
근데 엄마..오늘도 나 늦게가..금요일이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