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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인데 25일 만에 벽에 곰팡이 폈어요.ㅜㅜ

곰팡이 시러 |2008.11.07 17:38
조회 3,243 |추천 0









식사 중이셨다면 죄송해요.

제가 이 집에 입주한 것은 2008년 9월 27일부터구요, 제가 공연하고, 이것 저것 하는 일이 많아서,

집에서 밥해 먹은 건 단 하루, 딱 한 번 이었고, 샤워는 자주 했구요.

 

입주하자 마자 제 옷이랑 이불에 습기가 느껴졌으나, 보일러 때면 나아지겠지..

또 이사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얼굴 붉히기도 싫고...

또, 습기가 있어봤자지.. 등등의 생각으로 미뤄습니다.

그런데.. 10월 21일에 비 한 번 온 날 저녁 집에를 갔더니... 대문 근처에 이런 곰팡이가 생겼던 겁니다.  악, 이게 뭐지.. 뭐야.. 하면서.. 나름.. 보일러 60도로 하루 종일 돌리고, 문 열고, 드라이기로

말려보고 했으나 나아지지 않아, 10월 27일에 주인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거 해결해 주기 전에는 월세 못 준다고 말이죠.  그랬더니, 주인이 통풍이 잘 안 되어서 이렇게 된거라며 창문을 더 내주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공사 날짜 잡으면 월차 내겠다고도 했습니다.

 

월차 내려면 미리 이야기 해야 해서, 공사 날짜 잡아 달랬더니, 공사 업자가 이번주엔 시간이 안 된다며, 다음 주로 미루더군요. 마침 저도 공연있고, 이것 저것 신경 많이 쓰여서 별로 신경 못 쓰기도 했고 출근하고 여기 저기 들렀다가 집에 오면 새벽이기도 해서 자꾸 재촉도 못했어요. 공연 이틀 전 부터는 집에를 못 들어갔구요, 일욜에도 친구 집에서 좀 쉬고, 숨좀 돌리고 11월 3일 월욜날 들어갔더니 곰파이가 벽 전체로 퍼진 거예요. 꺅~~ 그날도 새벽이라서.. 일단 보일러 틀고 창문 열어놓고 잤어요. 막막하더라구요. 마침 다음날 주인이 왔길래 공사 언제 해 줄거냐고 했더니, 공사 업자가 입원을 했대요. 그래서, 당분간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빨리 조치 안 취해 주면 여기서 못 산다고 했지요. 다른 업자는 창문 공사 못하나요?

곰팡이 균이 장난이 아닌데.. 이제 숨좀 돌리고, 큰 공연도 끝나고 편히 살려는데.. 이 건조한 날씨에 곰팡이가 왠말입니까?

하루도 못 있는다고, 나가겠다고 보증금 달라고 하니까...

내일 이야기 하자면서 미루더군요.

벽이 점점 썩어가고, 이젠 반대쪽 벽도... 다 옮아가고.. 곧 있으면 제 헹거에 걸린 옷 까지...

점점 위협을 받고... 제 신디 사이저랑... 컴퓨터랑... ㅠㅠ 더 이상 시간 끌면 안 되겠다 싶어서

빨리 보증금 빼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멀쩡한 집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면서, 저보고 벽 보상하라고 되려 소리를 치더군요.

공사비 물어내고, 새로온 사람 들어오면 그 보증금 가지고 나가라는 거였습니다.

아무리 통풍이 안 됐다고 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1층이고, 7월 중순에 지었다고 하네요.  지하도 아니고, 지금 건조한 가을 날씨에 비 한 번 왔다고

바로 곰팡이가....

제 후배가 통풍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네요. 단열 처리가 안 되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보니.. 10월 달에도 왔다 갔다 하면서 아침에 대문 안 쪽 전체에 이슬에 하나 가득 맺혀 있었어요. 바깥 날씨와 집 안의 기온차로 인해 이슬이 생기고 그것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다는 말인데.. 무척 공감이 가요. 이슬이 넘 심해서 진짜 뚝뚝 떨어질 정도 였으니까요.

 

주인이랑 업자는 제가 통풍을 안 시켜서 그런 거라고만 하고...

며칠 통풍 안 시켜서 벽에 이 정도의 곰팡이가 생긴다면,  출장 잦은 이들이나 집 비우고 해외 여행

하시는 분들은 집에 올 때마다 도배 새로 하는 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빡빡 우겨서 새로운 집 구하긴 했는데, 그 집은 빠지려면 일주일 있어야 하고,

주인은 제가 이사해서 새로운 집 갈 때, 방세 다 제해서 보증금 빼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억울해요. 애초에 공사 미뤄진 것도 모두 주인쪽에서 그런 거고, 지금도 여전히 공사 안 해줬구요..  그 집엔 들어가지도 못해요. 들어갈 수가 없어요.ㅠㅠ 그런데, 이사할 때까지 계속 월세금 지불하는게 아깝기도 해요.

 

ㅠㅠ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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