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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겠다 선언한 아이아빠

낭자 |2017.11.07 19:56
조회 12,779 |추천 13

엄마를 대신해서 맏딸인 제가 올립니다.

사실 엄만 이 사실을 모르지만...너무 심란한 마음에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아

올리고자 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십니다. 문구 사업을 하시는데 대학 정문에 있어 주변 일대를

거의 독점?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의 규모로 하십니다. 실제로 부모님 매장 제외 전부다 망했어요..ㅋㅋㅋ엄마는 사무쪽 아빠는 영업쪽을 이끌고 계세요.

 

아빠는 일단 담배를 엄청 사랑하고 누가 보면 전형적인 꼰대기질에 여직원들과 손님들에게 때때로 성적 말들을 하고 그럴때마다 저는 아빠의 입을 막지만...하...잠이 많고...여러 병들을 달고 살아요...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성인이 되서 보니 보이더라구여...그래도 나름 가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엄마는 남성적 성격에 일을 좋아하고 자신의 제멋대로?인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극단적인 경우는 집을 나가 해외로 뜰려고 노력하는?..ㅋㅋㅋ일단 무슨일이 있어도 맘에 안들면 말을 안하고 풀려고 노력을 해도 말을 안하면서 나중에는 제가 안 풀어줘서 속상하다...로 끝맽는..ㅋㅋㅋ그래도 아빠처럼 엄마 역활은 착실히 해나갑니다.

 

제가 보고 듣고 한 아빠의 ㅣ행적들을 몇자 적자면

 

9월달에 막내가 아빠 폰으로 유투브 틀어달라기에 틀다가 카톡 내용을 봤는데

새로 들어온 여직원과 정답게 카톡을 하더군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어보이지만

내용은 제 입장에서는 충격...

같이 저녁먹자. 나 뒹굴거리고 있다 너는 뭐하냐 프사 얼굴 안보인다 보이게 해놔라

마누라가 빨래 안 널었다고 엄청 짜증낸다 짜증난다

 

아빠하고 같이 저녁먹은게 언제인지...항상 가족들 들어올때쯤 어기적 일어나 매장을 나가고....

막내 씻기기 귀찮다고 나보고 씻기라 하다 아빠한테 한 소리 했다가 풀 스윙으로 안면구타에 발길질로 무릎 인대 나가고...또 귀찮다고 수능 공부하고 있는 나를 불러서 엄마도와 상처려라 그러고 껄껄 티비를 보는 아빠라는 사람....

 

그리고 오늘 새벽 집에 있기 너무 싫어서 아빠랑 같이 나와 근처 삼겹살 집에서 고기 먹으면서 하는말이 거래처 사람이 너 맘에 들어한다 며느리 삼고 싶덴다 / 몇 살인데 그런 소리 해?

어..음..서른..하..나..인가? /뭐? 미쳤어? 열살차이 나는 사람한테 시집가게?

아빠 표정은 아쉬워하는 표정...

그리고 엄마에 관한 얘기가 나오니까 "나는 돈도 있고 외모도 되고 시간이 안나지만 만들면 되고 늬들 엄마가 그렇게 나를 가끔 지원 취급하면서 꺽을려고 하면 나는 바람 필꺼야!! 알겠어?? 이게 내 반항이다!!"

하...이 때 진짜 욕 나올뻔 했습니다...아니 어떻게 반항이 바람이 될 수 있죠..

아빠한테 아니..그래도 바람은 아니다. 바람펴서 끝이 좋은 사람 하나도 못 봤고 파멸의 길이다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라고 얘기해도..아빠는 듣질 않네요...둘째 말을 빌려 아빠는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기 전에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자기를 떠받들고 살아주기를 먼저 원한다고...

하...이런 아빠 어떻하면 좋죠...둘째도 수험생이라 어디 말할수도 없고..미치겠네요...

결혼한 분들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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